국회 아트 겔러리 사진 전시회 Pokarekare ana

교민뉴스


 

<한국, 뉴질랜드 수교 60주년 기념> 국회 아트 겔러리 사진 전시회 Pokarekare ana

일요시사 0 715 0 0

뉴질랜드 사진작가협회(PSNZ) 회원 Charlie Yang(찰리 양)은 한국과 뉴질랜드 수교 60주년 기념일을 맞아 10월 18일부터 31까지 한국 국회 아트겔러리(국회의원 회관1층)에서 사진 전시회를 가졌다.


뉴질랜드와 한국은 하나의 노래 (Pokarekare ana) 를 뉴질랜드 원주민 마오리어와 한국어로 부르는 특별한 인연을 가지고 있다. 한국인 이라면 누구나 당연하게 한국의 노래로만 여겼던 특별한 전국민 노래인 “연가”이다.


Pokarekare ana, 한국의 “연가”(바바람이 치던 바다…)의 원곡은 뉴질랜드의 원주민인 마오리 두 부족 간의 젊은 남, 여의 이루어 질 수 없는 사랑을 그린 뉴질랜드의 슬픈 노래이다. 6.25 전쟁 때 UN연합군이 자발적으로 참전했던 뉴질랜드 군인들이 고국을 그리워 하며 부르던 노래가 한국내에서 전래 되어 토착화된 특별한 노래, 즉 뉴질랜드에서는 한국의 “아리랑”처럼 가장 유명한 노래가 바로 포카레카레아나이다.  1300년전 뉴질랜드에 첫 발을 디딘 마오리족은 뉴질랜드를 ‘아오 테아 로아 (Ao Tea Roa) '길고 흰 구름의 땅'이라고 명칭하였다. 

사실, 뉴질랜드에서는 누구든지 그 자태를 뽐내고 있는 길고 흰 구름을 보는 행운을 쉽게 누릴 수 있다. 뉴질랜드 하면 많은 사람들로 부터 듣고 있는 찬사가 있다. 서사적이고 광활한 땅과 발길 닫는 곳마다 탄성을 자아내는 웅장하고 경이롭고 신비로우며, 훼손 되지 않은 자연 그대로를 보면서, 과연 지구상의 얼마 남지 않은 낙원이라고 불리우는 그 이유를 알게 된다.


양작가는 인터뷰에서 사진이 단순히 카메라를 통해 누구나 볼 수 있는 사실적 이미지 보다는, 신이 만든 최고의 렌즈인 자신의 눈으로 조차도 볼 수 없는 프레임의 한계를 극복하며 작업을 했다고 한다. 그는 많은 작품들 중, 한국에서 보기 힘든 이미지 위주로 선별하였고, 그동안  자연에서 얻은 가르침을  마음으로 느낄 수 있기를 희망하며, 한국과 뉴질랜드 수교 60 주년을 맞이하여 국회 아트 겔러리에서 사진 전시회를 가졌다.


아오테아로아. 영원하리라……


작가 소개 : 


Charlie yang은 프랑스 요리사겸 사진작가로서 뉴질랜드 사진작가 협회 (PSNZ) 회원으로 활동하며, 러시아 우파 문화부, 오클랜드 노스코트 아트 겔러리, 뉴질랜드 국회의사당 등에서 초대전 및 다수의 개인전을 했다. 뉴질랜드에서 사진강좌 및 신문에 포토에세이기고를 하며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그동안 출간했던 작품집 3권은 현재 뉴질랜드 국립 도서관에 소장되어 있다.


 

  차정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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