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날의 유래와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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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날의 유래와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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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날이란


10월9일은 대한민국의 한글날(국경일)이다. 이날은 우리나라 공휴일 가운데 오직 하나뿐인 세계적인 문화의 날이기도 하다. 그리고 태극기를 게양하며, 법정 공휴일이기도 하다.  북한(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서는 세종대왕이 훈민정음을 창제한 날인 1월15일을 조선글날로 정하고 있다.  세계에서 그 나라 글자를 기려 공휴일로 정한 나라는 우리나라뿐이다.


한글날은 세종대왕이 한글을 창제하여 세상에 펴낸 것을 기념하고자 만든 날이다. 이를 통하여 우리나라의 글자인 한글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한글날을 기념하고 있다. 


한글날은1926년 음력 9월29일 ‘가갸날’이 그 시초이며, 1928년 ‘한글날’로 개칭이 되었다고 한다. 1945년 8.15 광복 이후 대한민국 정부는 11월 16일을 한글날로 제정하고 공휴일로 만들었다. 1949년6월4일 대통령령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건”이 제정되면서 “10월9일(한글날)”도 공휴일로 지정되었다. 


- 1926년에 음력9월29일로 지정된 가갸날 이 그 시초

- 1928년에 한글날로 이름이 변경

- 광복 이후 양력 10월9일로 변경

- 1949년에 공휴일로 지정

- 1990년 공휴일이 아닌 기념일로 변경

- 2006년 국경일로 지정

- 2013년 다시 공휴일로 지정


1949년부터 1990년까지 매년10월9일 한글날은 공휴일이었다.  한글날은 각종 기념일등에 관한 규정이 개정 되면서 제외 되기도 했으나, 2012년 11월7일 한글날을 다시 공휴일로 지정하고 법률절차를 거쳐 2012년 12월24일 국무회의에서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 일부 개정령안이 통과 됨에 따라 12월 28일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이 개정 되면서 2013년부터 매년 10월9일 한글날을 공휴일로 지정되어 지금에 이르고 있다. 


또한 세종어제 서문과 한글의 제작 원리가 모두 담긴 우리가 알고 있는 훈민정음(訓民正音)은 ‘국보 제70호’로 지정되었으며, 1997년 10월 유네스코)UNESCO) 세계 기록유산(Memory of the World)으로 등록되었다. 



한글의 유래


훈민정음은 세종대왕 25년(서기 1443년)에 완성하고 3년 동안의 시험 기간을 거쳐 세종 28년(1446년)에 세상에 반포되었다. 한글 창제 전에는 우리나라는 문자가 없어서 남의 글자인 한자를 빌어 다가 우리말을 중국말 문법에 맞추어 쓰던 불편이 해소되어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게 되었다. 



한글날 제정의 유래


한글날이 처음 제정된 것은 일제 강점기였던 1926년이다. 조선어연구회(오늘날의 한글학회)가 음력 9월29일을 가갸날이라 하고, 그날 서울 식도원에서 처음으로 기념식을 거행한 것이 시초라고 한다. 

 

당시에는 우리가 일제에 주권을 빼 앗긴 때라 민족정신을 되살리고 북돋우기 위하여 한글날을 제정하여 기념하기로 했던 것이다. 음력 9월29일을 한글날로 정한 것은 세종실록 28년(1446) 9월조의 “이 달에 훈민정음이 이루어지다.”라고 한 기록을 근거로 한 것이며, 이름을 가갸날이라 한 것은 그때 아직 한글이라는 말이 보편화되지 않았고 한글을 ‘가갸거겨 ,,,,,, 나냐너녀 …….’하는 식으로 배울 때였기 때문이라고 한다. 한글이라는 이름은 1910년대에 주시경을 중심으로 한국어 연구가들이 으뜸가는 글, 하나밖에 없는 글이라는 뜻으로 지어서 쓰게 된 것이라고 한다. 또한 가갸날을 한글날로 이름을 바꾼 해는 1928년이다. 


차정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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