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학수 단장이 이끄는“청춘합창단”및 약60명 한국전쟁 참전용사 Daniel Herlihy 전해군사령관 자택방문 공연
KBS ‘남자의자격’ 프로그램으로 잘 알려진 윤학수단장 (예비역 공군장군) 이 이끄는 ‘청춘합창단’(혼성50여명), 어린이 합창단계의 마이더스 손으로 소문난 김영신 교수가 이끄는 ‘YS예술단’, 미국 아틀랜타의 명문 사립학교로 잘 알려진 Providence Christian Academy 서울 분교인 PCA Korea 국제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PCA Korea 합창단 등 약 ’90 여명(교민 약30명 포함) 7월17일((수)오전11시에 한국전쟁 뉴질랜드 참전용사 Daniel Herlihy(예비역 해군사령관)의 자택을 찾아 아름다운 노래를 선물하는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자리에는 박성훈(한인회관)JP, 구만옥(뉴질랜드한민족 통일 여성회 지회장),등이 참석했다.
오클랜드 타카푸나에 위치한 Daniel Herlihy 씨의 자택에 모인 한국전쟁 참전용사(부부)들 앞에서 예술적 감수성이 풍부한 미래세대 어린이들이 전통과 결합한 ‘YS 예술단’은 어린 이들만의 독특하고 청아한 목소리로 노래를 부른 후 뉴질랜드 한인 로터리클럽에서 미리 준비한 선물을 참전용사와 가족에게 증정했다.
지난 7월 10일부터 20일까지 전세계 40여 개국 250개 이상의 합창단 11,000명이 참가한 2024년 뉴질랜드 세계합창대회가 오클랜드에서 개최되고 있는 가운데, 대한민국 합창단이 6.25참전용사를 방문해 노래로 뜻 깊은 고마움과 감사함을 선물로 전달한 것이다. 이번 방문은 ‘뉴질랜드 한국전쟁 참전용사 기념재단 (조요섭 전 한인회장) 과 ‘오클랜드 한인 로터리클럽’ 이 오클랜드를 방문한 합창단들과 함께 준비한 행사였다.
특히, 이번 행사는 합창단이 한국전쟁 참전용사 자택 방문을 위해 뉴질랜드 전통민요 ‘연가’를 포함하여 아름다운 노랫말로 대한민국을 음악으로 표현한 ‘아름다운 강산’과 같은 주옥 같은 노래를 오랫동안 연습해 노래로 불러주어 행사에 참석한 참전용사 및 그들의 가족 과 교민들에게도 뜻깊은 의미를 부여했다.
특히 윤학수 단장은 감사말을 전하며 “6.25전쟁때 멀고먼 타국 우리나라에 오셔서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지금 우리들이 평화를 누릴 수 있는 것은 모두 여러분들 덕분입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무엇으로 보답을 해야 할지 잘 몰라 이렇게 노래로 나마 감사를 표현하기 위해 방문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고 말하며, 눈시울을 적셨고, 이어서 Daniel Herlihy역시 “이렇게 방문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우리는 그때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입니다.”라고 말했으며,윤학수 단장은 부인과 함께 그 자리에 참석한 대표들과 함께 참전용사들에게 큰절을 올려 감동을 주었다.
차정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