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일은 5월 9일, 출마자는 김성혁 후보와 조금남 후보

교민뉴스


 

투표일은 5월 9일, 출마자는 김성혁 후보와 조금남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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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대 한인회장 선거 일정과 후보자 확정

한인회장 선거의 일정과 후보자가 확정되었다. 후보자 공약 발표회는 5월 2일 오후 7시 한인회관에서 진행 되며 투표일은 5월 9일로 확정 되었다. 투표장소는 북쪽 : 오클랜드 한인회관(5 Argus Place, Hillcrest), 서쪽 : 오클랜드 한인교회(22 Edmonton Rd, Henderson), 시티 : 오클랜드 비젼교회(1F, 65 Wakefield St, CBD), 동쪽 : 오클랜드 한인성당(28-32 Bishop Dunn Place, East Tamaki)으로 시간은 북쪽은 10시에서 5시, 나머지 지역은 10시에서 4시이다. 이번 선거에서 2명으로 출마자가 나왔는데 기호 1번은 현 한인회장인 김성혁 후보이고 기호 2번은 11대 부회장과 12대 감사를 역임한 조금남 후보이다. 두 후보는 한인회관 문제로 첨예하게 맞서고 있어 선거 결과가 주목 되고 있다. 두 후보를 만나 출마이유, 주요 공약 등을 들어 보았다.

기호 1번 김성혁 후보,

출마 이유는 ?

이번 13대 한인회장 선거에서 단독 후보 출마의 문제점 그리고, 현재까지 마무리 되지 않고 쟁점이 되고 있는 부분의 잘못된 정보와 그 내용이 한인회 역사에 남겨지게 할 수 없기에 고심을 거듭하다가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주요 공약은 ?

 여러 공약을 남발하기 보다는 한인회 본질을 먼저 찾는데 역점을 두겠습니다. 그 이후 우리 오클랜드 교민들께서 진정 원하시고 함께 하실 수 있는 일을 추진하는 한인회장이 되겠습니다.  교민들의 의견에 귀기울이고 눈 높이를 낮추는 자세를 취하려 합니다.

향후 한인회관 운영 방안

한인회관의 운영주체는 한인회가 되야 합니다. 새롭게 구성될 13대 한인회 임원진과,  외부인사로 구성된 가칭 한인회관 관리위원회를 통하여 관리할 계획입니다. 임기2년의 관리위원은 새 한인회 출범과 함께 위원수의 절반으로 구성되며 차기년도에는 외부인사로 50% 를 선임하여, 정관에 따라 외부인사중 한인회관 관리위원장을 선출할 예정입니다. 재정관리는 현재 별도의 통장으로 한인회에서 잘 운영하고 있듯이, 한인회관 관리위원회의 재정과 전적으로 구분하여 운영하겠습니다.

당선 후 상대방 진영 포용 방안은?

포용 할 의지와 생각은 여전합니다. 오클랜드 한인회의 발전을 위해 힘을 합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기호 2번 조금남 후보 

출마 이유는 ?

한인문화 회관의 능률적인 운영관리와 현실에 맞는 한인회 체질개선을 이루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습니다. 한인회를 교민을 위한 진정한 봉사 단체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주요 공약은 ?

한인문화회관 개방화 ! 

회관 문턱을 완전히 개방하여 교민 누구나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외면 받고 있는 한인회를 교민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봉사를 다하며 실천 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습니다. 아주 작은 일부터 실천하는 한인회를 만들고 발로 뛰는 한인회가 되겠습니다.

향후 한인 문화 회관 운영 방안

한인문화회관 BOT를 새로 구성하고 교민의 정서와 삶이 향상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진행하겠습니다. 예를 들어 정기적 영화관람, 한인문화 풍물놀이, 한인 취업정보 및 취업알선 세미나, 한인 생활용품 나눠 쓰기, 이웃사촌 사랑방 모임, 여러 교육 문화 교실 등등

당선 후 상대방 진영 포용 방안은?

그 동안 잘못된 부분을 함께 개혁할 수 있다면 한인회의 발전을 위해서 당연히 포용해야 되며 그 방안은 지면관계상 차후에 말씀 드리겠습니다. 

남영수 선거 관리위원장 인터뷰

조금남 후보의 한인회 정회원자격 미비로 인한 피선거권이 없다는 논란이 있었는데 후보 등록이 되었습니다. 후보 등록 과정이 어떻게 진행이 되었나요?

 조금남 후보의 피선거권에 관한 논란이 있었습니다. 이에 관해 선거 관리위원회 위원들은 회의를 통해 조금남씨의 후보자격을 논의 하기로 하였고 양 후보들에게 선관위가 어떠한 결정을 내려도 이를 따라 달라고 사전에 동의를 구했습니다. 선관위원들은 장기간의 비 공개 회의 끝에 조금남후보에 대한 후보등록을 수리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후보자 기탁금 2만불 문제도 변동 없이 그대로 진행 되었나요? 지난 12대 선거에선 기탁금 논란이 있어서 결국 5천불로 조정 되었는데요. 그리고 이 돈들은 어떻게 사용 되나요?

네 각 후보들은 2만불을 기탁 하였습니다. 기탁금 금액은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올바른 선거 진행을 위해 결정한 것입니다. 선거 진행 경비로 사용하고 나머지 금액은 한인회로 귀속 시키게 됩니다.선거 일정이 너무 촉박 하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선거 공고가 나가고 일주일만에 후보등록이 마감되고 후보 등록 후 2주 후 투표를 하게 되는데요. 이렇게 된 특별한 이유가 있는가요?

4월 7일에 선관위 위원장에 위촉 되었습니다. 그리고 선관위원님들을 위촉 하는데 시간이 소요 되었고 결국 선거 공고를 16일날 하게 되었습니다. 한인회 정관 상 5월 중에 정기 총회를 하게 되어 있습니다. 이 일정에 맞추다 보니 5월 9일까지는 회장 선거를 하게 되는 일정이 나왔습니다.

후보자 공약 발표회 등 선거진행 일정에 관해 말씀해 주십시요.

 5월 2일 토요일 오후 7시에 한인회관에서 후보자 공약 발표회가 있습니다. 시작 시간이 늦어진 이유는 K-POP 관련 행사가  미리 예약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한인회관 말고 다른 마땅한 장소가 없어 다소 늦은 시간이지만 한인회관에서 공약 발표회를 갖기로 하였습니다. 간단한 다과도 준비되니 교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투표일은 5월 9일이고 오클랜드 4곳에서 진행 됩니다. 개표는 오후 5시 부터 한인회관에서 진행되어 개표 집계가 마무리 되면 당선자를 발표하게 됩니다.

교민들에게 한 말씀 하신다면

선관위는 공정한 선거 진행에 최선을 다 할 것입니다. 지금까지 그래 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 입니다.  5월 2일 한인회장 후보자 공약발표회와 5월 9일 투표에 많은 교민들의 적극적인 투표 참여를 간곡히 부탁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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