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춤한국무용단, 포크댄스와 한국무용 강좌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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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춤한국무용단, 포크댄스와 한국무용 강좌 마련

일요시사 0 602 0 0
한국무용은 우리 몸의 균형감각과 유연성을 길러주는 동시에 정신적 신체적 건강을 유지시켜 준다. 한국무용을 배우게 되면 우아한 자태가 생길 뿐만 아니라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 김연아의 우아한 몸짓과 표정 연기는 바로 어린 시절 한국무용을 통해 습득됐다. 

한국무용을 매일 15분 가량 꾸준히 연습하게 되면 심혈관질환 예방 효과가 있다는 것도 관련 논문을 통해 입증됐다. 예를 들어 하루에 기본무(4분30초)를 4회 정도 연습하는것 만으로도 충분한 운동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우리춤한국무용단(Woori Choom Korean Dancers)은 2015년부터 West Auckland 지역에서 한국인과 외국인을 대상으로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아름다운 음악에 몸을 맡기면 절로 춤이 된다’는 컨셉으로 포크댄스와 한국무용을 적절히 안배하여 진행한다. 단순 반복 동작이 근간을 이루는 포크댄스는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수업은 Zorba the Greek에 나오는 춤곡 Lathos를 비롯해 서정적인 음악과 매력적이고 격정적인 Israeli 춤사위, 그리고 이국적인 몸짓의 Guamanian 춤 등 다양한 포크댄스로 알차게 구성되어 있다.

한국무용 공연에 필요한 두 가지 핵심 요소는 음악과 의상이며, 우리춤한국무용단은 전통 음악과 전통 공연복을 갖추고 있다. 포크댄스나 한국무용에 관심이 있는 분이면 남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직장인을 위한 저녁반 수업도 구상 중이다.

우리춤한국무용단의 리더 박리아는 2013년부터 Joy International Folk Dancers의 한국무용 강사를 역임했다. 2015년 Auckland Lantern Festival에서 외국인들이 추는 ‘아리랑 춤(Arirang Dance)’을 선보였고, 이 공연은 YTN TV 글로벌코리언 프로그램으로 방영되기도 했다. 2015년에 우리춤한국무용단을 창단했고, 2016년 Auckland Multicultural Society(AMS) 및 New Zealand Folk Dance(FDNZ) 회원으로 등록하여 Auckland Council이 주관하는 무대에서 앞으로도 우리춤을 선보일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지역 커뮤니티의 크고 작은 무대에서도 공연을 하고 있다. 

박리아는 포크댄스를 전수하기 위한 노력으로 European Dance 및 Israeli Dance 수업 그리고 워크샵을 통해 새로운 포크댄스를 배우고 있다. 그곳에서 만나는 뉴질랜드인들의 포크댄스에 대한 관심과 열정은 대단하다. 팔순의 나이에도 춤을 가르치는가 하면 포크댄스 워크샵에 참여하기 위해 사비를 들여 유럽까지 가는 걸 보면, 한국인으로서 부럽기도 하다. 우리가 지켜가야 할 우리 문화에 대한 호응도가 저조해 아쉽고 좀 더 많은 분들이 동참해주길 기대하고 있다.


문의: 박리아  832 4805 / 027 962 8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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