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의 나라로' 오클랜드 콘서트 성황리에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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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의 나라로' 오클랜드 콘서트 성황리에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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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3일 추석 맞아 세계적인 성악가 테너 김남두, 소프라노 이은주 초청

 

뉴질랜드한인방송(KNTV, 대표: 김정곤)에서는 세계 최고의 정상급 성악가 테너 김남두와 소프라노 이은주를 초청해서 한국 가곡의 향연 희망의 나라로 오클랜드 콘서트를 지난 923() 저녁 730Kristin School에서 개최했다.

뉴질랜드한인방송 김정곤 대표의 환영 인사말로 시작된 이번 콘서트는 테너 김남두 토크쇼 형태로 진행하는 공연으로 추석을 맞아 고향을 그리는 교민들에게 큰 위로를 안겨주는 의미 있는 콘서트가 되었다.

테너 김남두의 우렁찬 목소리가 Kristin Hall에 울려 퍼지면서 고향’, ‘고향의 노래’, ‘가고파’, ‘바위고개, ‘목련화등 우리 가곡이 불릴 때마다 교민들은 우레와 같은 박수를 보내며 따라 부르기도 했고 고향 생각에 눈물을 흘리는 교민들도 있었다.

테너 김남두 교수는 이탈리아에서 국립음악원을 졸업하고 유럽 무대에서 활동하다가 정명훈과 KBS 오케스트라 협연으로 예술의 전당에서 Othello로 데뷔했다.

KBS, MBC, SBS, MBN 등 방송에 다수 출연한 소프라노 이은주 교수는 아름다운 목소리로 밀양아리랑꽃구름 속에 등을 불러 많은 박수를 받았으며 김남두 교수와 함께 코스모스를 노래함, ‘나물 캐는 처녀 등을 듀엣으로 불러 감동을 주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뉴질랜드 오페라단에서 활동하고 있는 교민 황작연(한국 페스티벌 합창단 지휘자) 씨가 출연해 아름다운 금강산뱃노래를 불렀고 소프라노 정영은(뉴질랜드 해군유치원 교사) 씨가 출연해 비목동무생각을 불렀다.

또한, 바이올린 김지환 씨가 연주한 옛날은 가고 없어도는 교민들의 심금을 울리기에 충분했고, 25명이 출연한 뉴질랜드 기타 앙상불(단장: 정 클라라)신고산타령칠갑산을 연주해 콘서트의 열기를 더했다.

세계 최고의 정상급 성악가 테너 김남두와 소프라노 이은주가 출연한 이번 가곡의 밤 콘서트는 교민들에게 주옥같은 목소리와 아름다운 우리 가곡을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참석한 교민들은 입을 모았다.

해밀턴에서 온 교민 김광수 씨는 먼 거리를 왔지만 정말 오기를 잘했다면서 이런 수준 높은 행사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고, Birkenhead에 사는 교민은 아주 즐겁고 흥겨웠으며 모처럼 살 맛나는 시간이었다고 콘서트를 평가하기도 했다.

또한, 뉴질랜드 한국남성합창단 반주자인 피아니스트 전승희 씨의 반주는 고국에서 추석을 맞는 흥겨운 느낌을 갖기에 충분했다.

반주에는 교민 손혜진(한국페스티벌 합창단 반주자) 씨와 이시은 씨가 수고했다. 콘서트는 그리운 금강산희망의 나라로를 앙코르곡으로 다 같이 부르면서 마쳤다.

추석을 맞아 뉴질랜드한인방송(KNTV) 주최로 열린 이번 한국 가곡의 밤 콘서트에는 200여 명의 교민이 참가해 고향을 그리며 성악가와 서로 교감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기사 제공_뉴질랜드한인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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