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와이트 이중권의 부동산 이야기 ; 바이어의 입장에서 생각하기

교민뉴스


 

레이와이트 이중권의 부동산 이야기 ; 바이어의 입장에서 생각하기

일요시사 0 658 0 0

올해 집을 팔려고 한다면 더 이상 지체할 여유가 없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그동안 내려간 집값에 대한 보상 심리의 하나로 금리도 낮으니 멀지 않은 시점에 부동산 가격이 다시 올라 갈 수 있으리라는 기대감에서 오는 것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이것은 반대로 생각 해볼 필요가 있다. 경제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중앙 은행은 저금리로 유지하고 있다. 그런 이유로 부동산이 낙폭을 막고 있다 라는 데 있다. 

이 상황을 이해 해야만 현 부동산에 맞는 매매 자세라고 본다. 그러면 내가 아끼던 집을 낮게 정해서 구입 경쟁을 유도해볼까? 아니면 바이어 측의 가격 협상을 대비해 조금 더 높게 내놔야 할까? 셀러 나름대로 고민이 많겠지만 매매 가격은 현재 주택 시장의 바이어가 결정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따라서 리스팅 가격을 정할 때 바이어의 입장에서 정해야 너무 높지도, 너무 낮지도 않은 수준에서 결정할 수 있다. 

 

 

  이제는 남의 집’이란 생각 가져야

가족 모두의 소중한 추억이 담긴 집을 팔면서 감정을 떼어내기란 쉽지 않다. 그러나 주택의 현실적인 가치를 판단할 때 감정은 가장 큰 걸림돌일 뿐이다. 소중한 추억도 가치로 인정받고 싶지만 바이어의 입장에서는 아무런 가치도 인정되지 않는다. 

 

감정을 최대한 배제하고 열린 마음으로 충고나 조언, 심지어 바이어들의 부정적인 견해까지 받아들일 각오가 되어 있어야 한다. 이제는 ‘내 집이 아니다’라는 생각을 갖고 객관적인 입장에서 ‘내 집’을 바라볼 수 있어야 현실적인 리스팅 가격 산정이 가능하다. 

 

 

새 페인트 등 기본 리스팅 준비 작업

옆집이 높은 가격에 팔렸다고 해서 무작정 높은 가격에 내놓는다고 집이 잘 팔리는 것은 아니다. 최대한 높은 가격에 집을 팔고 싶다면 집을 내놓기 전 어느 정도 준비 과정이 필요하다. 집 상태를 점검해 필요시 수리를 모두 완료하고 집을 보여주는 기간 동안 깔끔한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집 안팎으로 새 페인트를 칠하고 카펫이나 실내조명 등의 시설을 새것으로 교체하는 것도 비교적 간단하게 주택 가치를 올릴 수 있는 방법이다. 

 

 

주변 매물 수시로 점검

적을 알고 나를 알아야 집을 팔 수 있다. 주변에 나온 매물이 있다면 반드시 방문해 본다. 집을 내놓기 전에 비슷한 가격대의 여러 매물을 적어도 수주 간 방문해 매물 상태나 조건 등을 비교하면 얼마에 집을 내놓으면 좋을지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된다.

 

 

 믿을 만한 에이전트 찾기

부동산 에이전트가 적정 시세로 여겨지는 가격보다 낮은 가격으로 내놓을 것을 조언한다면 그 이유에 대해서 허심탄회하게 물어봐야 한다. 리스팅 가격이 낮으면 일반적으로 매물이 빨리 팔리기 때문에 리스팅 에이전트에게 유리할 때가 많다. 반면 셀러의 경우 제값을 받지 못하는 손해가 발생한다.

 

유능한 에이전트라면 매물 판매 기간을 최대한 단축하면서도 최대한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는 이상적인 리스팅 가격 전략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 따라서 신뢰할 수 있는 부동산 에이전트를 찾아야 집도 손해 없이 제값에 팔 수 있다. 주변인으로부터 에이전트 소개를 의뢰한 뒤 직접 만나서 인터뷰를 진행한 뒤 선정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직접 시세 분석

부동산 에이전트가 준비하는 시세 분석 보고서에만 의존하지 말고 직접 비교 대상 매물을 찾아본다. 이 중 비슷한 조건을 갖춘 매물만 추려서 내부 상태나 조건 등을 비교해보면 적정 시세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 직접 시세 분석을 실시하면 에이전트가 빠트린 매물 자료를 보완할 수 있다.

 

 

주변인 대상 오픈 하우스

리스팅 에이전트가 이미 정해졌다면 집을 내놓기 전 에이전트 대상 오픈 하우스를 개최할 수도 있다. 리스팅 에이전트가 소속된 업체의 동료 에이전트들에게 집을 보여주면 일반에 비해 보다 전문적인 의견을 들어볼 기회가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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