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리사 리 의원 칼럼--CHCH 유학생 유치를 위한 실질적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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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리사 리 의원 칼럼--CHCH 유학생 유치를 위한 실질적 지원

일요시사 0 1622 0 0

지난 주 정부는 크라이스트처치 등 캔터베리 지역에 더 많은 유학생을 유치하기 위한 새로운 정책(Christchurch Educated)을 발표했습니다. 이것은 뉴질랜드 경제의 생산력과 경쟁력을 향상시켜 더 밝은 미래를 건설하려는 정부의 계획 중 하나입니다.

정부는 뉴질랜드가 영어권 국가 가운데 유학의 최적지라는 점을 지속적으로 홍보해왔습니다. 이와 더불어 뉴질랜드에서 유학중인 학생들에 대한 지식과 경험을 향상시켜왔습니다. 정부는 뉴질랜드 유학생들이 성공에 필요한 지식과 기술을 연마하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다하고 있습니다.

여러분께서도 잘 알고 계시듯, 캔터베리는 뉴질랜드에서 유학생이 두 번째로 선호하는 지역입니다. 또한 세계 여러 나라로부터 수준 높은 교육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평판을 받아왔습니다.

하지만 캔터베리 지진 이후 유학생 숫자가 급감하면서 유학 산업 분야에 종사하는 교민들께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에 새롭게 발표된 유학생 유치 활성화 정책은 좋은 소식이 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유학생은 뉴질랜드와 전 세계를 연결하는 교량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향후 15년 동안 유학 산업이 창출하는 경제-사회적 이득을 현재의 두 배로 늘린다는 계획을 수립했습니다. 이번 ‘Christchurch Educated’ 정책은 크라이스트처치가 안전하며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들이 다시 제자리를 찾은 만큼 유학생들을 적극적으로 환영한다는 메시지를 전 세계에 전달하고 있습니다.

유학생을 유치하기 위해 정부는 ‘크라이스트처치 유학생 카드’(Christchurch Educated Student Card)를 신설했습니다. 이 카드는 학생 신분증의 역할 뿐만 아니라 대중교통 할인 및 구매할인 혜택을 제공합니다.

유학생들이 학업 성취를 이루고 뉴질랜드의 문화적 자산을 만끽하도록 지원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정부는 다양한 리소스를 활용해 뉴질랜드가 유학생의 웰빙에 얼마나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지 유학생의 학부모와 가족들에게 알려드리고 있습니다. 이번에 신설되는 ‘유학생 센터’(common room)는 크라이스트처치 시내 중심부에 위치할 예정입니다. 이곳은 유학생들에게 만남의 장소를 제공하고 다양한 정보와 조언을 얻을 수 있는 중심 센터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이로써 유학생들은 학업에 더 집중할 수 있고, 다양한 지원 서비스를 더욱 신뢰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대학교육 보장책’(Tertiary Pathway Guarantee)에 따라 크라이스트처치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과 대학입학 자격을 얻은 모든 유학생들은 캔터베리 대학과 링컨대 또는 크라이스트처치 폴리텍 ‘학위 과정’(Degree Programme) 입학을 보장받게 됩니다. 학생 기숙사를 이용할 수 있는 자격도 보장됩니다.

저는 뉴질랜드에 살고 있는 한국 사람으로서, 뉴질랜드 정부가 유학생을 위한 새로운 사고를 하고 있다는 점을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모쪼록 이번 정부의 정책이 유학 산업 분야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는 교민들께 도움을 줄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이 게시물은 technical님에 의해 2013-06-21 17:39:12 뉴스(뉴질랜드News)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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