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광림교회 창립 25주년을 맞아

교민뉴스


 

뉴질랜드 광림교회 창립 25주년을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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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성도들이 한 마음 한뜻 되어 행복이 넘치는 교회" 


뉴질랜드 광림 감리 교회는 1년 365일 새벽제단을 통해 깨어 기도하는 교회로 오클랜드 머레이스베이에 위치해 있다.


지난 1995년 4월 다섯 가정의 창립 예배를 시작으로 25년의 역사를 이어온 뉴질랜드 광림교회는 김장수 장로 (당시 집사) 집에서 소규모 예배를 시작, 성도들이 점차 늘어가면서 창립 예배 4주 만에 70여명에 달했다. 학교 강당을 빌리거나 키위 교회를 빌려 예배를 보기도 했지만 점차 늘어가는 성도들을 감당하기엔 역부족이었다.


창립 예배 때부터 함께 한 김장수 장로는 “광림교회 정신을 유지하며 뜻이 맞는 분들과 함께 신앙생활을 하고 싶었지만 성도 수가 늘면서 남의 건물을 빌려쓰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모두가 함께 신앙의 영성을 지속할 수 있는 장소가 필요했던 이들은 서울 광림교회에 뉴질랜드 지교회 설립을 요청했고, 지금의 광림교회 자체 건물이 마련되었다. 당시, 자체 건물을 가진 감리교회는 한인교회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었다.


1996년 6월, 드디어 광림교회 자체 건물이 마련된 성도들은 서울 광림교회 김선도 감독과 함께 학수고대하던 입당예배를 볼 수 있었다. 서울 광림교회에 뉴질랜드 지교회 설립을 요청한지 15개월만이었다.  


광림교회는 겨우 다섯가정으로 시작해 현재 340여명의 성도들이 몸담고 있는 교회로 성장했다. 이토록 광림교회가 성장을 할 수 있었던 데에는 몸소 실천한 선행들이 밑거름이 되었기 때문이다. 어르신들을 위한 효도여행과 한국전쟁 참전용사를 위한 행사를 마련했고, 교민들을 위한 문화센터도 운영했다. 나아가 피지, 통가, 바누아투 등 다양한 지역에 선교활동과 의료봉사활동을 펼치면서 남태평양 선교의 중심교회로 자리매김했다.   


목사 연혁 


초대 강창헌 목사(1995년 6월~1997년 2월)는 짧은 사역이었지만 예배 처소가 없던 어려운 현실을 함께 하며 교회의 출발점을 좋게 만드는 초석을 다지는 역할을 했다. 이후 2대 진문일 목사(1997년 2월~2006년 3월)가 부임하면서 나사렛 성가대가 창단되고 전도사 사택을 구입하는 등 교역자들을 위한 복지를 향상시켰다. 


3대 고성환 목사(2006년 3월~2013년 4월) 때는 더 큰 세상의 복음 전파에 힘써왔다. 더니든 우리 감리교회, 황가레이 새생명 교회, 피지 라우토카 연합감리교회, 피지 비전칼리지, 웰링턴 좋은교회, 열린문교회, 아멘감리교회, 해밀턴감리교회 등에 선교 지원을 했고, 특히 피지의 교회 ,나꼬로(2008년 7월),남부타(2009년 7월), 나몰리(2011년 7월) 세 곳을 건축 봉헌했다. 그리고 2010년 7월,서울 광림교회 의료팀과 함께 제3차 피지 단기 교육,의료 선교를 펼쳤다.


4대 정존수 목사(2013년 5월~2018년 11월)가 부임했을 때는 문화센터를 설립하여 교민들의 문화생활을 향상시키는데 이바지했고, 교회 소식지인 <빛의 숲>(편집인 박행규 권사)을 발간하면서 이를 전도자료로 활용하기도 했다. 

 

모든 성도들이 한 마음 한뜻 되어 행복이 넘치는 교회 


지난 2019년 12월에 5대 담임목사로 부임,현재 재임하고 있는 정명환 목사는 “첫째, 말씀과 기도 위에 굳건히 서는 교회 둘째, 서로의 발을 씻겨주는 사랑의 섬김이 있는 교회 셋째, 구원의 방주되어 복음을 전하는 교회”가 될 것을 광림 비전으로 선포하고, “25주년을 맞이해 앞으로도 모든 성도들이 한 마음 한 뜻 되어 행복이 넘치는 교회가 되길 바란다”는 소망을 전했다. 


다양한 복음 활동과 선교지원을 보여주며 성장한 광림교회는 25주년이란 긴 시간을 의미있게 지켜왔다. 한때 800여명의 성도들이 함께 예배를 드리는 부흥의 은혜가 있었지만 2012년도에는 감당하기 힘들었던 어려움으로 큰 아픔을 겪기도 했다. 그러나 끊임없는 기도와 성도들의 흔들림 없는 믿음이 어려움을 견디게 했고 영적으로 한걸음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다. 


6월에 광림교회에 등록했다는 이은혜 집사는 "뒤에서부터 읽어야하는 히브리어 샬롬은 안녕, 잘가세요 라는 평강ㆍ평안ㆍ평화라는 속뜻이 있어요. 이번 심방 때 받은 두글자가 두 딸(은채,은솔)과 유학맘 생활을 시작하는 저희 삶의 가치 업(value up)을 위한 가이드가 되었습니다. 외로운 유학맘 생활과 코로나 19로 인해 방황했던 아이들 속에 조심스레 다가온 광림교회는 감사의 연속들이었습니다. 위로, 건강, 회복, 교제가 필요하신 분들은 언제든 광림교회로 환영하며 초대합니다."라고 말했다. 


"뉴질랜드 광림교회에는 하나님이 주시는 참된 행복이 있습니다.함께 예배하며,기도하며,찬양하는 모든 성도님들에게 주의 은혜가 풍성하고, 교회를 바라보는 이들에까지 천국의 기쁨이 전해지는 복된 터전이 되길 기도합니다."  뉴질랜드 광림교회 담임목사 정명환 




뉴질랜드 광림교회 창립 25주년을 축하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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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렐루야! 주님의 이름으로 뉴질랜드의 모든 성도님들에게 문안을 드립니다. 지난 25년의 교회 역사를 뒤돌아보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요 축복이었음을 고백하게 됩니다. 지난 시간 동안에 우리 뉴질랜드광림교회 모든 성도님들이 멀리 이국 땅에서 하나님 사랑하는 마음으로 복음 전파의 사명 감당하시기 위해 애쓰고 수고하신 모든 것 기억하고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 하나님께서 많은 것으로 갚아 주실 줄 믿습니다.


코로나 펜데믹 현상 때문에 오고 가지는 못하지만, 늘 우리 광림교회 모든 성도님들과 함께 뉴질랜드광림교회를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보호하심과 성령의 충만한 역사가 뉴질랜드광림교회에 넘쳐나, 남태평양을 넘어 땅 끝까지 이르러 복음의 증인된 사명을 넉넉히 감당하시는 우리 뉴질랜드광림교회 모든 성도님들 되시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지난 25년동안 지키시고 보호하신 하나님 앞에 감사를 드리고, 교회를 교회답게 하고, 하나님나라의 복음을 전하는 선교의 장으로 세워가기에 애쓰고 수고하신 우리 모든 교우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뉴질랜드에 거하는 모든 교민 여러분들의 삶에도 주의 축복이 가득하시길 기도합니다. 멀리서도 한국의 모든 광림교회 성도님들과 함께 남태평양 지역과 뉴질랜드와 모든 교회를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광림교회 담임목사. 김 정 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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