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누리(Korean Positive Ageing Charitable Trust)는  Auckland Council 주관으로 열린 문화축제에 지난 3월 19일과 27일에 Te Puke o Tara Community Centre 에서 한국문화를 알리는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오클랜드 국제 문화축제(Auckland International Cultural Festival)가 올해부터 World of Cultures 라는 이름으로 바뀌면서 오클랜드 전역에서 10일동안 80개가 넘는 커뮤니티 문화이벤트로 진행되었다.  이 행사는 오클랜더들이 더 쉽게 문화적 다양성과 포용성에 접근할 수 있도록 준비되었다. 

COVID-19 영향으로 여행계획들이 무산되었고, 이러한 상황들이 당분간은 지속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집을 떠나지 않고도 다문화사회 오클랜드에서 각각의 커뮤니티 그룹들의 다문화소개를 통해 서로간의 문화탐험을 한다는 것은 얼마나 짜릿하고 스릴이 넘치는 경험이 되었는지 모른다.

행복누리의 문화공연으로는 신명나는 우리가락 사물놀이와 K-POP과 팝송의 신나는 라인댄스는 관중과 하나되었다.  형형색색의 꽃다발 화관을 쓴 아일랜드관중들이 무대에서 우리 라인댄스팀과 함께 한 공연은 모두가 함박웃음을 짓는 즐거운 시간이었다.  언어와 문화가 달라도 음악으로 하나가 된 라인댄스공연은 단연 행사의 하일라이트였다.

박용란 원장의 우리 인사말 소개로 “ 안녕, 사랑해, 고마워”등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으며, 행복누리의 우리말 배우기 코너에 찾아온 현지인들은  우리말과 더불어 K- POP & K-Drama에 관심을 가졌고 한국어수업을 받고 싶다고 연락처를 남겨놓기도 하였다. 이날의 행사에는 Punjabi Indian Drumming, Middle-Eastern Food 소개, 미얀마의 전통 춤, 한국분의 색소폰연주, 폴리네시안들의 흥겨운 북소리에  맞추어 그들의  전통  민속춤도 야외 광장에서 있어   즐거운 문화  한마당이 되었다.

공연 후에는 고유 음식이 제공되었는데, Tzu Chi Foundation의 Taste of Asia/베지테리안 식사와 한국음식으로 우리 떡나눔, 김밥, 즉석 떡볶이와 빈대떡 그리고 스낵과 우리 전통 음료 등으로 풍성한 잔치를 즐겼다. 

특별히 빈대떡코너에서는 직접 조리과정을 소개하기도 하였다. 빈대떡은 그 풍미와 맛이 아주 좋아 많은 현지인들이 코리안 팬케이크  재료가 무엇이며   집에서 요리하고 싶다고 레시피를 꼼꼼히  묻기도 하였다.

멀리 웨스트하버에서 지인들과 함께 참석하신 조숙자어머님은 “ 신명나는 우리가락 사물놀이팀의 공연에 어깨춤이 덩실덩실 추어진다고 하시며, 오늘 빈대떡 기름냄새가 우리명절의 잔치분위기를 한껏 돋우고 있다.” 고 환한 웃음을 보이셨다.

행복누리 오창민의장은 이번행사를 통해 “우리 문화를 널리 알리고  또한  우리의 음식도 소개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으며 특히 이 행사를 폴리네시안들이 많이 거주하는 오타라에서 행복누리가 처음으로 참여했다는 것은  그 의미가 컸으며, 여러 민족이 하나가 될 수 있는 것을 느끼게 해 줄 수 있는 훈훈한  행사였다.” 고 전해왔다.

이날의 행사에 한인커뮤니티에서는 오클랜드 영사관 관계자와 행복누리 멤버들, 먼 길을 마다않고 핸더슨, 노스쇼어 지역에서 참여해주신 여러 어르신들과 한인분들과 현지인들 500여명이상이 참여하여 잔치분위기를 이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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