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r DJ의 와인 개똥철학; 와인의 라벨 그리고 나만의 와인 스타일 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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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 DJ의 와인 개똥철학; 와인의 라벨 그리고 나만의 와인 스타일 찾기

일요시사 0 148 0 0

와인서적을 읽거나 와인 동호회에 가입해서 활동하거나 아니면 와인과 관련된 교육이나 강의를 받게 된다면, 아마도 와인 라벨과 관련하여 "와인 라벨에는 모든 그 와인에 대한 모든 정보가 들어 있다"라고 배우게 될 것이다. 정말 그럴까? 물론 해당 와인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가 들어가 있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정작 수 많은 그리고 비슷 비슷해 보이는 와인들 중에서 내가 원하는 맛의 와인을 골라 내기란 정말 쉽지 않다. 와인을 좀 안다고 하는 매니아들에게 조차도 사실 똑같은 상황이다. 다만, 와인 매니아들은 와인에 대한 지식과 기존에 마셔 보았던 와인들에 대한 데이타을 기초로 자신들이 원하는 스타일의 와인을 선택한다는 점에서 와인 초보자들 보다 좀 더 논리적으로 접근 할 뿐이다.

 

생산국가에 따라 조금씩 다른 정보가 담겨 있긴 하지만, 기본적으로 와인라벨에는 다음과 같은 정보가 담겨 있다. 


1. 생산회사

2. 브랜드

3. 생산지역 (국가, 지방 또는 지역)

4. 빈티지 (생산년도)

5. 용량 및 알콜도수


  

품종과 등급

유럽지역의 와인은 기본적으로 품종에 관련한 정보가 적다. 이는 해당 국가 및 지역에서 재배하는 품종이 거의 일정하게 정해져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정보는 와인에 대하여 교육을 받거나 개별적으로 와인 공부를 하지 않는 한, 일반인들이 알기에는 쉽지 않은 일이다. 하지만 유럽을 벗어나면 우리는 라벨에서 쉽게 포도 품종을  찾아 볼 수 있다. 와인의 등급 또한 각 국가가 정한 등급에 따라 생산되는 이유로 개별적인 노력에 따라 얻어질 수 있는 정보라 하겠다. 참고로 프랑스, 이태리, 스페인의 경우, 와인의 등급이 매우 엄격하게 관리 되어 지고 있는 반면, 뉴 월드 와인들의 경우 유럽지역의 와인들에 비해 다소 느슨한 경향이 있다.


  

맛이란 것은 기본적으로 주관적인 결정인 이유로 자신의 입 맛에 딱 어울리는 와인 스타일을 찾기란 정말 수 많은 시행착오를 거쳐야만 하는 과정이다. 그러한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는 방법으로 우리는 와인을 구매하기에 앞서 라벨을 유심히 읽어 보게 되는 것이다. 와인을 20여 년 이상 마셔온 나 조차도 와인을 구매하기 전에 각종 Wine Spectator와 같은 국제적으로 잘 알려진 와인기관에서 평가한 와인의 리뷰를 읽고 평가점수를 확인 한 후에 최종 구매를 결정한다. 하지만 그러한 구매과정을 거친 것이 맛에 대한 개런티를 주는 것은 아니다. 와인은 개인의 주관이 아주 많이 개입 되어지는 "맛의 상품"이기 때문이다.


  

와인라벨을 보면 전반적인 와인에 대한 이해를 할 수 있지만, 그것이 나의 와인 스타일과 직결되는 것은 아니다. 따라서 쉽게 두 가지 옵션이 있을 수 있다. 하나는, 내 입 맛에 딱 맞는 와인을 찾아서 (물론 찾을 때 까지는 이런 저런 와인을 마셔 봐야 함 ^^) 해당 와인만을 지속해서 마시는 방법 (와인은 공장에서 생산 되는 제품이 아닌 이유로 매년 작황에 따라 그 맛이 달라질 수 있음). 그리고 또 하나는 와인을 자신의 입 맛에 맞추려 하기 보다는 서로 다른 국가, 다른 지방, 다른 지역에서 자란 포도품종의 맛은 어떻게 서로 다를까? 어떤 맛을 나타내어 줄까? 하는 점에서 출발 한다면 와인 선택 및 구매 결정이 한결 수월 해 질 것이다.


 

유럽의 와인들의 경우, 와인 라벨을 읽기 조차 힘들다. 영어가 아닌 이유로 또한 와인의 라벨을 읽어내기 조차 힘들다. 이것이 유럽의 와인을 구매하기 힘든 이유중 하나이며, 우리가 쉽게 구매하는 뉴 월드 와인, 즉 미국, 호주, 칠레, 아르헨티나, 뉴질랜드 와인들이다. 영어로 쉽게 품종과 생산지역 그리고 해당 와인의 맛에 대한 친절한 설명이 소비자들에게 쉽게 전달 될 수 있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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