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터뷰] 오클랜드한인회 조요섭 신임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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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인터뷰] 오클랜드한인회 조요섭 신임회장

일요시사 0 1030 0 0

서로 돕고 격려하는 따뜻한 한인공동체. 저의 비전입니다.”


지난 6월 26일 오클랜드 한인회관에서는 오클랜드 한인회 회장 이취임식이 개최됐다. 제15대 변경숙 오클랜드한인회장이 물러나고 제16대 조요섭 오클랜드한인회장이 새로이 취임했다. 


이취임식에는 100여명이 넘는 많은 인원이 참석했다. 김인택 오클랜드 총영사를 비롯해 역대 오클랜드한인회장단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등 각 교민단체장들이 참석해 조요섭 신임회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조요섭 신임회장은 이날 행사에서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어려움에 놓인 상황속에서 지난 2년간 15대 한인회를 잘 이끌어오신 변경숙 회장과 임원진의 노고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조 회장은 “제16대 오클랜드한인회는 교민 여러분의 다정한 이웃이 되어 함께 하는 한인회, 투명한 한인회, 열려있는 한인회를 만들어가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다음은 새롭게 출발하는 조요섭 회장의 한인회 사업 및 계획과 관련한 일문일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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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인회 업무 개시 후 가장 먼저 하실 일은?

저와 같이 2년 동안 교민들을 위해 봉사해주실 임원진 구성과 재정상태 파악으로 실질적인 프로젝트를 추진할 수 있는 구체적인 예산안을 계획할 것입니다. 임원진과 함께 16대 한인회 업무 로드맵을 만들고 7대 공약을 추진하기 위한 세부 계획을 마련해서 이른 시일 내에 교민분들께 보고를 드리겠습니다. 우리 한인회가 앞장서서 차근차근 준비하고 교민 여러분과 함께 일을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 현재 교민들이 신임회장께 가장 바라고 있는 것은 무엇일지

‘투명한 한인회’, ‘함께 하는 한인회’를 만들라고 주문하셨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한인회가 교민들의 신뢰를 먼저 얻으라는 명령을 하신 것으로 저는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16대 한인회는 현재의 코로나 위기 상황에서 최우선으로 ‘너와 내가 참여하는 한인회’, ‘교민의 심부름꾼이 되는 정직한 한인회’를 만들기 위해서 힘을 쓸 것입니다.



- 임기동안 어떤 이미지의 한인회장으로 각인되길 바라시는지?

서로 돕고 격려하는 따뜻한 한인공동체. 이것이 저의 비전입니다.



- 교민들께 드리는 당부의 말씀과 각오 한마디.  

존경하는 교민 여러분, 저는 16대 한인회에 큰 기대를 하고 계신 것을 몸소 느끼면서 또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교민을 위해 봉사하고 교민들의 마음을 한곳에 모으는 따뜻한 한인회를 만들어 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현재 우리 교민 경제가 매우 어렵습니다. 사회적으로 소외된 분들도 많이 계십니다. 저희는 이런 분들에게 한인회가 어떻게 하면 조금이라도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을까 고민할 것이며, 교민 사회의 그늘지고 어두운 곳에 조그마한 희망이라도 나누어 드릴 수 있는 한인회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저는 한인회가 서로의 마음과 마음을 잇는 연결점이 될 수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저 조요섭이 이끄는 제16대 한인회가 앞장서서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반드시 그 결과로 보답해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글 박성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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