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와이트 이중권의 부동산 이야기; 상품성 향상과 As it is 로 집을 팔 경우

교민뉴스


 

레이와이트 이중권의 부동산 이야기; 상품성 향상과 As it is 로 집을 팔 경우

일요시사 0 896 0 0

현재 주택 시장 상황이 아직 셀러 마켓인 것은 부인할 수 없다. 겨울철 매물 공급도 줄어든 모습이며 수요가 꾸준하여 셀러가 집을 팔기에 유리한 상황이다. 그렇다고 현재 시장 상황을 너무 얕잡아 봤다가는 좋은 조건에 집을 팔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놓치기 쉽다. 사소한 실수 하나로 제값을 못 받거나 아예 집을 팔지 못하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집을 내놓기 전에 항상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집을 팔기로 작정하고 내놓은 순간 집은 보금자리가 아닌 제품이 된다. 다시 말하면 마켓에 집을 내 놓은 순간 내 집이란 생각부터 버려야 한다라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집을 내놓은 뒤에도 미련을 버리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상점 진열대에 놓인 제품들이 최상의 상태로 유지되어야 잘 팔리듯 집 역시 항상 깔끔하게 관리되어야 바이어들에게 제품으로서 인정받게 된다.


그럴려면 집을 사려는 바이어가 많을 수록 매매 가격은 올라간다. 옥션의 경우를 말하는 것이다. 팔려고 내놓은 집을 제품처럼 관리하고 개인적 취향이 풍기는 디자인을 말끔히 제거해야 한다는 것인데 이를 위해서는 전문가의 도움을 빌리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오래된 집일수록 집을 팔기 위한 목적으로 전문 업체를 통해 홈 스테이징을 하는 것은 좋은 방법 중 하나다.


홈 스테이징은 실내 공사나 리모델링 없이 가구 재배치와 페인트칠, 소품 활용 등 간단한 방법으로 실내 공간을 재단장하는 절차로 내 집을 제품으로 바꾸는 데 매우 효과적이다. 홈 스테이징을 통해 집을 재단장하면 신규 분양 주택의 모델 홈과 같은 분위기를 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높은 가격에 팔리는 경우도 많다.


또 하나의 고민스로운 경우는 As-Is’로 집을 그대로 매매하겠다는 조건이다. 그 이유 중 하나는 테넌트가 살고 있는 집일 수록 As-Is 조건으로 퍼는 경우가 많은데 매물에서 결함이 발견되더라도 셀러가 별다른 수리 또는 수리비를 제공하지 않겠다는 조건이다. 발견된 결함에 대해서는 바이어가 전적으로 책임을 떠안겠다는 조건인데 매물이 턱없이 부족한 요즘 높은 위험 부담에도 불구하고 As-Is 조건으로 내 집 마련에 나서는 바이어를 많이 볼 수 있다.


셀러 입장에서는 수리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는 유리한 조건처럼 여겨질 수 있지만 자칫 주택 판매를 지연시키는 ‘부작용’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As-Is 조건을 활용해서 집을 내놓으려면 우선 집 상태를 철저히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 중대한 결함이 없다고 판단될 때만 As-Is 조건을 활용해야지 그렇지 않으면 바이어 측 홈 인스펙션 조항이걸려 이미 체결된 구매 계약이 중간에 취소될 위험이 크다. 한 예로 집 주인분이 테넌트가 살고 있는 집을 마켓에 내놓는 경우 였는데 외장이 플라스터였기에 미리 누수 관련 정검이 반드시 필요하다 라는 조언과 함께 그 후 발생 될 어려움을 인지 시켜드렸지만 마켓이 좋다라는 이유하나 만으로 대수롭게 넘어간 경우가 있다. 결국은 집주인은 얼마간의 광고비와 그때 그때 발생하는 작은 수리 비용이 발생했으며 테넌트는 늘어만 가는 매매 기간에 스트레스를 받았으며 집을 사려는 퍼채서는 은행에서 만족하는 빌딩 리포트를 받을 수가 없어서 비용만 발생했다.


홈 인스펙션 컨틴전시는 주택 거래 기간 중 매물에서 심각한 결함이 발견될 경우 바이어가 계약을 취소할 수 있는 조건부 권한이다. 실제로 심각한 결함으로 인해 거래가 중도에 취소되면 집을 다시 내놓게 되는데 기회 잡기가 더 어려워진다.


As-Is 조건을 내걸려면 집을 내놓기 전 전문 업체를 통해 홈 인스펙션을 실시하는 것이 좋다. 인스펙션을 통해 거래 취소가 예상되는 결함은 깔끔히 수리해서 내놓으면 중도에 거래가 깨질 위험 없이 As-Is 조건을 십분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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