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wke's Bay 한글학교 개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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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wke's Bay 한글학교 개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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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섬 중부에 위치한 혹스베이(Hawke's Bay) 지역에 오는 57일 한글학교가 개교한다.

혹스베이 한글학교는 지난 2년 간 혹스베이에 거주하는 한인 커뮤니티에서 한글교육이 필요한 자녀들을 대상으로 소규모 한글교육을 진행해오던 것을 계기로 보다 체계적인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오는 57일 한글학교를 개교한다.  

혹스베이 한글학교는 정식으로 대한민국 정부에서 허가받은 교육기관은 아니다. 대한민국 정부에서 허가받기 위한 조건에 부합하기 위해 주뉴질랜드대한민국대사관에서 앞으로 1년 간 한글학교 운영을 제안함에 따라 해당 지역 학부모들은 정식 한글학교 건립에 한발 다가서기 위해 한글학교 개교를 추진하게 되었다.

한글학교의 정식 허가는 1년 간 매주 3시간 이상 운영, 그리고 10명 이상의 아이들이 꾸준히 등록하는 등의 허가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만약, 정식으로 허가가 되면 혹스베이 한글학교는 더 이상 학부모들의 자비로 운영되지 않고 대한민국 정부로부터 교재와 교구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그러나 이번에는 주뉴질랜드대한민국대사관과 웰링턴 한국학교 측에서 혹스베이 한글학교에 일부 지원을 해주면서 큰 도움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혹스베이에 거주하는 교민들은 약 400명 가량에 이른다. 이들은 오래 전부터 자녀들의 한글을 가르칠 수 있는 교육시설의 필요성을 제기해왔고, 이에 따라 학부모들은 향후 1년 간의 준비를 갖춰 정식으로 한글학교를 세워보자는 계획을 실천 중인 셈이다.

혹스베이 한글학교는 Tamatea Primary 스쿨에서 3~4명의 선생님이 아이들을 가르칠 예정으로 현재 한글교육이 필요한 학생들의 입학 신청을 받고 있다.

 

*신청 및 문의: 021 048 5344

*이메일: hbkoreanschool@hotmail.com

 

글 박성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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