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향군인회 뉴질랜드 지회장 취임식 ; 단독 입후보 '우준기 회장' 선출

교민뉴스


 

재향군인회 뉴질랜드 지회장 취임식 ; 단독 입후보 '우준기 회장' 선출

일요시사 0 523 0 0

대한민국재향군인회 뉴질랜드지회 회무정상화 추진위원회는 지난주 11일(토) 한인회관에서 총회 및 신임회장 선출을 위해 모인 회원 약 70여명과 김인택 오클랜드 총영사가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진행했다. 이날 총회에서 단독 입후보한 우준기씨가 회장으로 선출됐다.


1부행사는 국기에 대한 경례, 애국가제창(1절), 순국선열 및 호국 용사에 대한 묵념, 향군의 다짐 그리고 양희중 감사의 회계보고 및 창립 준비위원장 위원소개가 있었으며, 2022년 11월15일 대한민국재향군인회에서 임명된 7명의 추진위원회 위원은 그동안 여러 차례 회의를 거쳐 총회 개최 승인을 거쳐 2022년 12월 23일 지회장 입후보자 등록 및 자격심사 적격을 받고 정식 발령 받았음을 보고했다.  


회의는 양희중 간사가 진행했으며, 회장 후보는 우준기 초대 회장이 단독 입후보하여 36명 등록자중 34명인 과반수 이상이 참석하여 의안 심의 선언 및 의안 상정 동의와 제청에 의해 즉석에서 ‘거수’로 만장일치 통과되었음을 선포하였다.

 

2부 행사는 새로 임명된 우준기 신임회장의 신임사로 시작됐다. 우 회장은 신임사를 통해 몇 년 전 사고로 인해 제대로 역할을 하지 못했던 것을 안타깝게 생각 한다며, ‘오늘부터 재향군인회가 정상화되었는데, 함께 협력하여 모범 된 뉴질랜드 재향군인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간단히 인사말을 마쳤다. 


그리고 예정시간 보다 조금 늦게 도착한 김인택 총영사는 축사에서 총회를 거쳐 취임하게 된 우준기 신임회장의 당선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우회장은 초대 재향군인회 회장으로 재향군인회 지회를 신설하고, 재향군인회가 참전용사와 한인사회의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상당한 많은 기여를 해 온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또한 최근 오클랜드에 유례없는 호우로 인해 많은 동포들이 거주하는 와이라우 지역이 수해를 크게 입었음을 안타까워하며, 구호물품을 준비해서 수해로 인해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동포들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가 한국전쟁 정전70주년이 되는 해라며, 1950년 한국전쟁이 발발하자 수많은 장병을 파병해 준 고마운 전우의 나라임을 밝혔다. 그리고 자유와 평화를 위해 함께 분투하던 양국은 어느덧 민주주의, 인권, 국제질서 등 공통의 가치를 공유하는 가장 가까운 우방국이 되었다고 말했다. 그리고 정전 70주년을 계기로, 대사관과 영사관은 양국관계의 마중물이 되어준 참전용사들에 대한 예우를 확대해 나가고자 한다며, 앞으로 재향군인회와 영사관이 협력하여 참전용사에 대한 예우를 확대해 나가면서 재향군인회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우회장과 회원들이 큰 역할을 해 줄 것이라 믿는다며 부탁의 말을 잊지 않았다. 

 

조요섭 한인회장은 축사를 통해 우준기 회장의 지회장 당선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말하며, 그동안 회무정상화를 위해 수고해 주신 위원 및 간사에게도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어서 윤갑수 위원이 뉴질랜드 지회 회무정상화 추진위원장 및 해병대 부회장인 김기남 예비역 소장의 격려사를 대독했는데, 지회장 선출로인해 모든 일상이 정상화되었음을 밝히며, 그동안 회무정상화 추진위원회의 임무와 역할을 완수하고 종료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그리고 그동안 헌신과 노력을 아끼지 않은 위원 및 간사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또한 앞으로도 뉴질랜드 지회가 더욱 성장과 발전을 이어 갈 수 있도록 회원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원을 아끼지 말아 달라고 당부의 말을 했다.  마지막으로 축사와 격려사를 모두 마친 후 단체사진을 함께 남기며, 간단한 다과와 함께 행사를 모두 마쳤다.

                    


3799e67f9e7b11bb52b7c0f3eb2c75c7_1677021367_958782.jpg
3799e67f9e7b11bb52b7c0f3eb2c75c7_1677021377_917355.jpg
                                                                                          차정향 기자


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