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한인회 임시총회 후 여진 진행중

교민뉴스


 

오클랜드한인회 임시총회 후 여진 진행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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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 법 위반에 대한 패소”는 한인회장 선거에도 지장 있을 듯 



제16대오클랜드 한인회는 그동안 문제가 되었던 안건을 가지고 긴급임원진 회의를 소집하여 4월29일(토)오후2시부터 임시총회를 열었으며, 이날 임시총회에는 약 70여명의 한인회 정회원이 참석한 가운데회의가 진행됐다. 회의 장소는 1층 대강당이 아닌 2층 소강당으로 매우 협소했으며, 약 50여명이 겨우 들어갈 정도로 좁아서 안으로 채 들어오지 못한 한인회원들은 복도와 계단이 있는 문 밖에서 제대로 된 내용도 전달받지 못한 채 매우 답답한 가운데 총회가 진행됐다.


임시총회를 진행하기 전부터 회의 진행을 맡은 자칭의장(조요섭 1번 후보자)의 자격을 놓고 의견이 충돌했다. 전 회장인 조 요섭씨는 임시총회 전날 수십년 동안 한인회장 출마 신청 비인 2만불에서이번에 다시 개정된 3만불을 접수한 가운데 회원(1번후보자)으로서 회의에 참석 해야함에도 불구하고 회의 진행을 맡는 바람에 참석자 중 몇몇은 당장 회의진행은 사회자(부회장)에게 마이크를 넘기라고 잠시 고성이 오가기도 했다.


이번 임시총회의 목적은 2018년 한인회에 고용된 전씨와 박씨를 고용한 뒤 전 2019년 신임한인 회장이었던 변씨가 회장이 되면서 특별한 이유와 통보 없이 피고용인을 퇴출하는 과정에서 한인회를 상대로 낸 소장 제출 후 판결한 판결문에 대한 보상문제 결정에 대한 것이다. 그리고 그동안 여러 번 문제가 제기되었던 피고용인 전씨와 박씨가 공용관계기관에 제출한 ‘강제집행명령’ 요청 서류에 이의가 있음을 고용관계기관에 답변하여 제출한 내용을 가지고 한인회가 고용법을 따르지 않은 것에서 초래된 사건에 대한 내용이다. 


임시총회 내용은 2019년 12월5일로 거슬러 올라가 그동안 발생되었던 급여 미지급에 대한 판결문을 가지고 조요섭 한인회장 임기가 마무리되는 시점인 지금, 약3년넘게 지나는 동안 지속된 분쟁에 대한 내용이므로 한인회원들이 관심이 없으면 잘 알지 못할 수도 있는 사건이다. 하지만 한인이라면 알고 넘어가야 할 내용이기도 하며, 앞으로 다시는 있어서도 안 될 사안이기에 결코 가볍게 넘어가서도 안 될 일이다.


임시총회에 참석한 기자는 누구도 쉽게 볼 수 없는 한인회 이층 작은 룸 유리창에 적혀 있는 안내문을 보며 기겁하지 않을 수 없었다. 이유는 창문에 붙여 놓은 안내문 중 5번째에 “허가인 이외의 영상촬영불가” 라고 쓰여진 내용을 보며 문득 “언론중재 또는 탄압이라는 글자를 지울 수가 없었다. 또한 사회자(부회장)는 대놓고 광고라며 정해진 촬영팀이 아니면 누구도 영상 및 촬영을 금한다고 말했다.언론이라는 매체를 두고 편가르기처럼 통용되고 있는 이런 어처구니없는 한인회의 행위 자체가인격을 의심받게 했는데 이번에도 역시 스스로 문제를 만들어 놓은 것이다. 그동안 한인회는 공금으로 처리되고 있는 광고 역시 회장 개인이 맘에 드는 언론사에는 내고, 그렇지 않으면 한인회에 돈이 없다는 이유를 대며 광고를 낼 수 없다고 말했었다. 또한 기사를 문제 삼으며 광고를 줄 수 없다는 말은 이미 공평성을 상실한 행위로 밖에 간주할 수 없는 상황이다.


앞으로 20일에 있을 총회에서 판결문에 나와있는 5만불 패 소건결과로 인해 최대 만불밖에 사용할 수 없는한인회 규정을 깨고, 현 금액보다 더 늘어날 지도 모를 돈을 준비하기위해 10만불을 빌리겠다고 선언했고 임시총회에서 과반수 이상이 손을 들어 이미 통과가 된 상태이다.하지만 제2 금융권을 이용해서라도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시점에서, 새롭게 시작될 한인회장선거이후 있을 내홍들이 심히 걱정스러운 게 사실이며 새롭게 통과되었다는 정관개정 가운데에 한인회장 임기를 2년이아닌 4년동안 기타 안건으로 개정해 놓은 가운데 이번 한인회장에 출마하는 누군가가 한인회장이 되어 한인들의 수장으로의 역할을 하게 될 텐데 여러가지 복잡한 해결문제를 가지고 시작해야 하는 매우 중요한 시점에 놓여있다.그러므로 한인들은 한인으로서 소극적인 자세로 임하지 말고 좀더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생각으로 한인회장 선거 투표에 임하기를 기대해본다.그것이 곧 타국에서 살아가며 함께하는 한민족의 반응이며,기쁠 때나 슬플 때나 함께 마음을 나눌 수 있는 기회라고 본다.


차정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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