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에 살고 있는'춘향골 남원 아줌씨'의 방구석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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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에 살고 있는'춘향골 남원 아줌씨'의 방구석 이야기

일요시사 0 456 0 0

반 성


요즘 내 가슴이 바짝 말라 있습니다. 

내 일상에 '반성'의 시간이 없기 때문입니다. 

개인이건 사회건 반성이 없다는 것은 잘 살고 있어서가 아니라, 

마음을 놓아 버리고 삶을 방치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우리는 기필코 잘못을 저지릅니다. 

아무리 긴장해도 똑바로 걷지 못합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순전한 '반성'을 통해 자신을 바로잡고 발걸음에 힘을 보탭니다.

무언가 답답하고 불편할 때 조용히 나를 돌아보며

겸손해지는 것만큼 아름다운 일이 또 어디에 있을까요?

희망도, 사랑도, 용기도, 지혜도 반성을 통해

 시작되고 자랍니다.

이글을 쓰는 것은 내 나름의 반성입니다.

글을 쓰고 나니 마음이 한결 촉촉합니다.

반성은 봄비 같습니다.


봄비같은 <정용철님의 반성>을 읽으며 


매일 품고 사는 '마음'을 들여다 봅니다.

시야에 들어 오지만 볼 수는 없는,

만질수도 없는 그 마음을 마주합니다.

먼발치에 떨어져 있는~

 그래서...

 서로 대화하기 어려울 정도로 멀리 떨어져 있는 마음의 거리를 바라봅니다. 


어릴 적 엄마에게 혼나고 서운했던 그 마음이

조용히 다가옵니다. 

나를 힘들게 해서 서운했던 기억이

사랑임을 알았습니다. 

그 호통이 엄마의 유일한 숨구멍인 것을

 알았습니다. 

 

반성은...


   여름날 소나기처럼 시원해져서 

      나자신을 바로잡아 똑바로 걸을 수 있도록 

발걸음에 힘을 보탭니다. 


오늘 하루! 

마음마다 청진기를 대며 

반성의 시간을 가져 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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