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누리(KPACT)는 10주년을 맞이하여 박용란 원장은 11월3일(금) 오후2시반부터 4시까지 35번지Uxbridge Road, Mellons Bay 옥스브릿지 아트엔 컬쳐(Uxgridge Arts & Culture)에서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사회는 마오리언 Whaea Taini Drummond Kaitiaki O teMatae가 봤으며, 그녀는 마오리어와 영어를 번갈아 하며 참석자들 모두를 소개했다. 행사진행은 사물놀이팀의 신명 난 한국전통음악 연주를 시작으로 사물놀이 공연과 부채춤, 기타연주, 라인댄스 등 다양한 공연을 선보이며 참석자 모두를 즐겁게 했다. 아트겔러리 입구에는 다도가 준비되어 있었고, 다른 공간에서는 정성껏 만들어진 퀼트전시와 그림전시 그리고 서예가 전시되어 많은 초청자들의 눈길을 멈추게 했다.

박원장은 환영사에서 ‘처음 행복누리를 만들게 된 동기와 지금까지의 과정을 간단히 설명하며 10년이라는 세월속에 많은 일들이 벅찬감격으로 다가와서인지 눈시울을 붉히며 말을 이어갔다. 그는 ‘한인들이 자신의 재능과 전문 지식을 공유할 수 있는 플랫폼 역할을 하는 활기찬 커뮤니티 허브로 발전되기를 기원했는데 처음 계획대로 지금 거의 다 이루었다고 생각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리고 지금의 행복누리가 있기까지 자신들의 기술과 자원 그리고 사랑과 지지(아로하)를 아낌없이 기부해 준 모든 분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그 역할을 한 것’이라고 모든 공을 봉사자들과 재능기부자들에게 돌렸다.  그리고 옆에서 말없이 도와준 남편에게도 감사의 말을 잊지 않았으며, 또한 이런 공동의 노력으로 행복누리 단체는 더욱 결속된 마음과 헌신으로 나아가 단단해 지고 있으며 지금까지 물심양면 도움을 준 지역 시티카운슬과 국회의원들의 적극적인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도 말했다. 그리고 ‘아직도 작은 욕심이지만 또 다른 계획들이 있는데 그것을 이룰 수 있도록 앞으로도 잘 협조해 달라’고 부탁의 말을 잊지 않았다. 

이어진 축사는 Christopher Luxen MP-National Party(국민당), 멜리사 리 국민당의원(불참) Mervin Singham CE-민족 공동체를 위한 사역자, 기조연설자로는 -Howick 지역위원회 Damian Light 의장 등이 나와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으며, 멜리사리를 대신하여 보좌관이 참석했다. 다음은 행복누리(KPACT)가 10년세월을 담은 영상이 상영됐다. 박용란 원장은 그동안 승인에 대한 감사의 말을 전했으며, 기타연주와 노래가 끝나고 신명난 라인댄스의 공연을 마지막으로 다같이 단체사진을 마무리로 모든 행사가 성황리에 마쳤다.           

차정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