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라나키 한인회(회장유달관)는 지난 3월9일(토) Taranaki<1 Rogan St, Welbourn(Le Mere hall)> 에서 열리는 Multi Ethnic Extravaganza 축제에 참가했다. 

이날 축제는 타라나키 한인회의 초청(시청)으로 참석하게 되었으며, 현재 타라나키에는 교민 약 250여명이 다양한 직업을 가지고 활동하고 있으며 연령대는 20세부터 80대 이상까지 골고루 분포되어 있다고 전 한인회장 송민경은 전했다. 직업은 간호사이상, 전문의, 치과의사, 스시집, 라면집, 레스토랑, 달러샵,아시안 식품점, 종교인, 자동차 정비소, 미술학원, 약사, 엔지니어등 다양했으며, 뉴폴리머스 한글학교 학생들 약 20여명이 이번 행사에 한복과 태극기를 들고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오클랜드시에서는 한국문화예술협회 회장(공재형) 및 부회장(차정향) 그리고 대금,가야금협주(남성식, 박덕임), 사물놀이팀 (박성규,김태,로사,박계행,허선희), 한국무용 화관무(성정미원장),한글 붓글씨퍼포먼스(한일수박사), 기타연주(박성훈JP),협찬 및 시가행진 찬조출연 김인호,함승호(플라마)외 2명등 12인승과,18인승 두대의 벤을 홍길동 여행사에서 저렴한 비용으로 협조해1박2일 장시간 여행을 무사히 다녀올 수 있도록 제공했다. 

특히 공연장 옆 건물 안 ‘한글부수’에서는 ‘붓으로 한글 이름 써주기’, 붓글씨”한글사랑”퍼포먼스, 동양화전시(대한민국국전심사위원장 정영남화백 그림전시)등 짧은 시간안에 최대한 우리나라 문화예술을 알리기 위해 협회는 종합적으로 많은 것들을 준비해 갔다.

이날 행사장에는 약 2천여명의 관람객과 다민족 국가들이 대거 참석하여 인산인해를 이루었으며, 거리행진때는 수많은 여행객과 시민들이 거리로 나와 박수갈채와 사진촬영등 인구 2만명이 살고 있는 도시와는 사뭇 다른 축제의 분위기가 거리를 가득 메웠다. 

뉴폴리머스에 있는 타라나키의자랑은 타라나키 산을 중심으로 서프하이웨이를두고있으며, 오일가스엔지니어들과폰테라등 대기업들이 있어서 코로나 이전에는 매우 안정적인 도시였다고 한다. 강과 산, 바다가 모두 한곳에 어우러져 관공서 및 중요병원 그리고 관광지로 유명하며 20~30분이내에 모든 곳을 다 갈 수 있는 장점이 많은 도시이며, 교통체증도 없어 자녀들 양육과 레저를 즐길 수 있어 젊은 부부들이 선호하는 도시라고 송민경 전 한인회장은 자랑스럽게 말했다. 

또한 타라나키 한인회에서 매년 새해 가족볼링대회를 시작으로 새해문화 행사까지 다양한 이벤트를 해왔으며, 재외동포재단, Lotto grant, Taranaki Multi Ethnic Council, 한국문화예술협회등의 후원으로 이번 행사도 잘 마무리하게 되어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한인회 회장 및 임원진 일동이 감사를 전해왔다. 이번에 함께 참석해준 교민분들과 봉사자분들께 특히 감사하다며, 기회가 된다면 내년에도 함께 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타라나키 한인회는 한글학교 학생들과 자원봉사자들이 시가행진에 동참했으며, 대금 및 가야금 연주때 성정미 원장의 고전 무용과 함께, 앞쪽에서 다도를 선보이기도 했다. 행사당일 점심은 타라나키 한인회가 컵 밥을공연 단 모두에게 제공했으며, 행사를 잘 마칠 수 있도록 서로 도우며, 열과 성의를 다해 최선을 다하는 한인회 모습에 감동이 넘쳤다. 

차정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