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섬 체육회 골프대회 성황리 개최…
재뉴질랜드 대한체육회(회장 박정기) 주관, 남섬지회(지회장 곽효영) 주최로 열린 2025년 남섬 체육회 골프대회가 지난 9일(금) 크라이스트처치 템플턴 골프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골프대회는 코로나19 이후 위축됐던 교민 사회의 사기를 진작하고, 유대를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기획되었으며, 한인 교민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열린 행사로 진행됐다.
약 80 여명의 교민이 참석한 가운데, 총 18홀 스트로크 방식으로 치러진 이번 대회는 남녀부 각각 우승 및 준우승을 포함한 5위까지 시상이 이루어졌다.
대회 결과, 남자부 Net부문은 김호재 교민, Gross 부문은 한종읍 교민이 각각 우승을 차지했으며, 신현득(Net), 공민(Gross) 교민이 준우승을 거두었다. 여자부에서는 Net 조희란 교민, Gross 우미희 교민이 각각 우승의 영예와 티나박(Net), 죠엔정(Gross) 교민이 준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푸짐한 경품이 걸린 행운상에서는 노병수 교민이 한국 왕복 항공권을, 특별행운상에서는 고석범 교민이 알파카카펫을 받으며 기쁨을 나눴다.
이날 행사에는 재뉴질랜드 대한체육회 이삼율 수석부회장이 직접 참석해 “이번 대회가 교민 여러분이 한 자리에 모여 연합하고 화합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축사를 전했다.
행사를 주최한 곽효영 남섬지회장은 “뜻깊은 자리를 함께해준 모든 교민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스포츠를 통해 더욱 단합된 교민 사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골프대회는 남섬 교민들의 끈끈한 연대와 따뜻한 공동체 의식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으며, 향후 교민 체육 행사에 대한 기대감도 높이고 있다.
<출처: 원처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