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한국문화예술협회 제5대 차정향 회장 취임식 열려
뉴질랜드 한국문화예술협회는 지난 5월 14일(수), 오클랜드 한인회관에서 제4대 공재형 회장의 이임식과 함께 제5대 차정향 회장의 취임식을 성대하게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초대 백효순 명예회장을 비롯해 2대 양철권 고문(서부교회 담임목사), 3대 이관옥 고문(호남향우회 회장), 정영남 뉴질랜드 한국미술협회 회장 겸 협회 고문, 민주평통 자문회의 오창민 뉴질랜드 협의회장, 오클랜드 한인회 변경숙(15대) 전 회장, 해병대전우회 박광철 전 회장, 문용선 회장, 김영수 목사, 박성훈(JP) 오클랜드 한인회 건물위원장, 성기준 대금 연주자, 김병진 하모니카 연주자, 허선희 터울림 사물놀이(장구 연주자) 등 다수의 인사들이 참석해 차정향 회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행사는 제5대 한국문화예술협회 최승일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개회 선언과 국민의례, 국기에 대한 경례, 협회 30년 연혁 영상 상영, 귀빈 소개, 이임사 및 취임사, 공로패 전달, 제5대 임원 소개, 임명장 수여, 감사장 증정, 축사 순으로 이어졌다.
축사에는 민주평통 오창민 뉴질랜드 협의회장, 뉴질랜드 여성회 김은희 회장, 오클랜드 한인회 변경숙 전 회장, 해병대 박광철 전 회장, 뉴질랜드 호남향우회 이관옥 회장, 백효순 명예회장이 나서 격려와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차정향 회장은 취임사에서 “30여 년간 협회를 이끌어오신 백효순, 양철권, 이관옥 고문님과 공재형 전 회장의 헌신적인 노력과 의지가 지금의 협회를 만들었다”고 전하며, “한국문화예술협회는 문학, 미술(응용미술 포함), 음악, 무용, 연극, 영화, 국악, 사진, 건축, 출판, 만화, 게임, 애니메이션, 뮤지컬 등 다양한 문화예술 분야를 통해 지적‧정신적‧심미적 감상을 나누고 의미를 소통하며, 한국 전통문화의 보급과 계승을 목표로 한다”고 강조했다.
새롭게 구성된 협회 임원진은 각 분야의 열정과 재능을 지닌 예술가들로 구성됐다. 신임 임원으로는 이애련 수석부회장, 성정미 부회장, 최승일 사무총장, 제니퍼 리 섭외이사, 유성란 총무, 김미경 서기가 임명되었으며, 모두가 회장을 중심으로 교민사회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차 회장은 “임원 모두가 다방면의 예술 자격과 재능을 가진 인재들로, 한국 문화를 알리고 후배를 양성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며, “특히 실력 있는 선생님들의 예능기부를 통해 한국의 전통문화가 해외에서도 계속 빛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행사 2부에서는 ‘천년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성기준(대금)과 박성훈(기타리스트)의 공연, 이어 라파엘 앙상블의 박성훈(기타), 김병진(하모니카) 등의 무대가 펼쳐졌으며, 3부에서는 협회가 마련한 저녁 만찬으로 취임식을 마무리했다.
글: 차정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