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광림교회 주일설교 (331) 나의 하나님께서

교민뉴스


 

뉴질랜드 광림교회 주일설교 (331) 나의 하나님께서 <레위기 26:3~13>

일요시사 0 84 0 0

오늘 본문은 본문 1절에서 13절까지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자가 받을 복에 대한 말씀이고, 14절부터 45절까지는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는 자가 받을 저주에 관한 말씀입니다. 그런데 이상한 것은 두 말씀 모두 순종하는 자가 받을 복보다 불순종하는 자에게 임할 저주의 내용이 몇 배는 더 많다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제발 혼날 짓, 맞을 짓 하지 말라는 겁니다. “내가 너희들에게 정말 복을 주고 싶은데, 잘못된 길을 가면 이렇게 큰 저주를 받을 수밖에 없으니, 그 징계가 무서워서라도 멀리하고, 말씀에 순종함으로 예비된 복을 풍성히 누려라.” 애타는 마음으로 당부하시고, 또한 경고하시는 것입니다.


여러분 한 번 따라하시기 바랍니다. “나의 하나님께서 / 나에게 복 주시길 원하십니다.” 이 사실을 알고 있다면, 나의 하나님께서 내게 주실 복을 받아 누리고 싶다면, 그에 합당한 모습을 가져야죠. 뭔가요? 지금까지 계속 말씀드린 내용이고, 또한 오늘 본문 3절에도 말씀합니다. “너희가 내 규례와 계명을 준행하면.” 창세기에도, 시편에도, 신명기에도, 또한 오늘 본문을 비롯한 모든 성경 말씀은 언제나 동일하게 증언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자에게 복이 임할 것이다.” 


2025년의 후반기를 시작하는 사랑하는 우리 모든 성도님들의 삶과 가정과 일터와 자녀손들과 손대어 시도하는 모든 것에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함을 통한 축복이 함께 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그 축복의 내용이 무엇인가? 함께 말씀을 통해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첫 번째로, 예배의 복을 누리게 하십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자에게 주시는 가장 큰 축복, 우리가 누려야 할 가장 첫 번째의 복은 예배의 복임을 꼭 믿으시기 바랍니다. 내가 예배할 수 있음이 복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가 하나님 앞에 예배할 수 있음이 은혜입니다. 여전히 예배할 수 없는 환경 속에 살아가는 이들이 있습니다. 저 북녘 땅에서 예배할 수 없는 이들이 있습니다. 믿지 않는 배우자와 결혼하여 예배하지 못하는 이들도 있습니다. 경제적인 형편으로, 직장과 사업으로 인해 편하게 예배하지 못하는 이들도 있습니다. 반면에 언제나 주일이건, 새벽이나 수요일이나 금요일이나 마음만 먹으면 예배할 수 있음에도, 그 마음을 먹지 못해 예배하지 않는 분들도 있습니다. 아무리 좋은 것이 있어도 누리지 못하면 소용이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셨음에도 누리지 못하면 복이 복이 되지 못합니다. 


  예배의 복을 누리시기 바랍니다. 본문 11절에 예배할 수 있는 복을 누리도록 해주심을 약속하십니다. 출애굽 광야 시절에 하나님의 성막은 진영 한가운데 있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성막에서 하나님께 예배하였습니다. 


오늘 예배의 복을 누리시기 바랍니다. 나의 하나님께 오늘, 지금 이 순간, 내가 할 수 있을 때에, 내 전심을 다해 예배함이 가장 큰 복입니다. 언제고 누릴 수 있는 복이 예배의 복입니다. 하지만 그 복을 내가 누리기 위해 마음을 먹는 결단이 필요합니다. 문을 나서는 결단이 필요합니다그 결단으로 이 자리까지 오신 우리 모든 성도님들, 날마다, 가능하면 자주, 사모함으로 예배의 복을 누리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두 번째로, 풍요의 복을 누리게 하십니다. 


오늘 본문인 레위기는 광야 생활 중에 주신 말씀입니다. 그런데 성경에 보면 가나안을 가르켜서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라고 표현하죠. 하지만 제가 몇 번 말씀드렸듯이 객관적인 시각으로 볼 때, 가나안은 절대 좋은 땅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둘러보면 황토색입니다. 지금 읽어드린 4절에 말씀하죠. “하나님께서 철따라 비를 주실 것이다.” 하지만 실제 가나안은 물이 넉넉한 땅이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가나안을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라고 말씀합니다. 그 이유를 이렇게 덧붙입니다. 하나님께서 연초부터 연말까지 돌보아 주시고, 철을 따라서 이른 비와 늦은 비를 내려 주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비가 필요하면 비를 주십니다. 햇볕이 필요하면 햇볕을 주십니다. 바람이 필요하면 또 바람을 주십니다. 하나님께서 다 알아서 해주시겠다는 거예요. 철을 따라 비를 주십니다. 때를 따라 도우시는 은혜입니다. 그 결과가 “땅은 산물을 내고, 밭의 나무는 열매를 맺습니다.” 

  

그리고 이 모든 열매와 결실이 얼마나 풍성한지 5절에 이렇게 말씀합니다. “너희가 밀과 보리를 타작하는 것이 포도 딸 때까지 계속 이어질 것이고, 너희의 포도를 따는 것은 밀을 파종할 때까지 이어질 것이다. 너희가 음식을 아주 배불리 먹고 너희의 땅에 안전하게 거주할 것이다.” 이어서 10절도 보십시오. “너희는 오래 두었던 묵은 곡식을 먹다가 새 곡식으로 말미암아 묵은 곡식을 치우게 될 것이며.” 새 곡식이 나와서 묵은 곡식은 아예 쳐다도 안보게 될 정도로 풍요의 복을 누리게 하심을 말씀합니다. 

  

사랑하는 우리 모든 성도님들의 삶에도 이러한 풍요의 복이 임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할 때에, 이 모든 것을 더하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이 모든 것에는 세상의 모든 필요가 담겨 있습니다.  오늘 주제의 말씀과 동일하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자에게 풍요의 복이 임한다.” 오늘 말씀 앞에 자리한 우리 모든 성도님들, 주신 바 말씀에 아멘으로 화답하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믿음의 삶을 걸어갈 때에, 하나님 예비하신 풍요의 복이 임하게 될 줄 믿습니다. 

  

우리 각자의 삶에 영적으로도 풍요의 복이 임하고, 사업장과 직장에 경제적으로도 풍요의 복이 임하고, 자녀손들의 앞길에 시마다 때마다 잘 되게 하시는 풍요의 복이 임하고, 가족 모두의 건강에 있어서도 풍요의 복이 임하고, 그 모든 풍요의 복이 주를 향한 믿음으로 인해 나에게 주어졌음을 감사함으로 누리고 증거하는 우리 모든 성도님들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끝으로, 평강의 복을 누리게 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애굽의 압제 가운데 거하던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자유를 허락하셨습니다. 종된 자로서 억압의 사슬을 끊어주셨습니다. 그러면서 저들에게 말씀하십니다. 12절입니다. “나는 너희 중에 행하여 너희의 하나님이 되고 너희는 내 백성이 되리라.” 이는 주종관계가 아닙니다. 지극히 친밀한 관계입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 죄악의 종된 우리들에게 예수 십자가를 통한 자유를 주셨습니다. 사탄 마귀의 권세 아래 묶인 우리들의 죄악의 결박을 벗겨주시고, 구원의 역사, 영적인 자유를 주셨습니다. 그 결과 우리는 평강을 누리게 됩니다. 그렇기에 십자가에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찾아오셔서 처음 하신 말씀이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세상이 줄 수 없는 참된 평안을 약속하신 예수님께서 평강을 선포하십니다.

  

오늘 본문의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미 출애굽하여 평강을 누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평안은 오늘 저들의 삶에 이루어지고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9절입니다. “내가 너희를 돌보아 너희를 번성하게 하고 너희를 창대하게 할 것이며 내가 너희와 함께 한 내 언약을 이행하리라.” 풍요의 복과 언약의 성취를 말씀하고 있는데, 이러한 일들이 가능할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의 손길 안에서 평안을 누리고 있기에, 번성하고 창대할 뿐만 아니라, 언약의 성취를 이루게 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우리 모든 성도 여러분! 평강의 복을 누리시기 바랍니다. 평강의 복은 세가지 단계입니다. 먼저 하나님과 나와의 관계회복을 통한 평강입니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두 번째로 이어지는데, 그것은 곧 내 삶의 평안입니다. 세 번째는 그 결과입니다. 하나님과 나 사이에 평강이 이루어지고, 내 안에 주님 주시는 평안이 임하게 되면, 이제 내 주변에 있는 모든 사람들과도 평화를 이루게 됩니다. 

  

따라서 우리가 누려야 할 평강의 복은 그저 아무 걱정 없고, 염려와 두려움이 없고, 근심거리가 없어 이루어지는 것, 그런 차원이 아닙니다. 심지가 견고한 자, 다시 말해 흔들림 없이 나의 하나님만 바라보는 자입니다. 나의 하나님만 의지하는 자입니다. 그런 자를 하나님께서 평강하고 평강하도록 지켜주십니다. 주의 말씀에 순종함으로 살아갈 때에, 나의 하나님께서 나의 삶을 평강하고 평강하도록 지켜주시길 바랍니다. 또한 그 은혜로 내 안에 평안을 누려갈 뿐만 아니라, 내 걸음이 닿는 곳에 주님의 평화를 이루어가는 저와 여러분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b8db26a54d6dddc3dacf3d0d84e813c7_1751941239_786828.jpg
 


0 Comments
  • 글이 없습니다.
광고 Space available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KakaoTalk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