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플 청소년 오케스트라, 제15회 정기연주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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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플 청소년 오케스트라, 제15회 정기연주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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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청소년 대표 음악 단체, 음악을 통한 성장과 나눔 선보여뉴질랜드 한인 청소년들의 대표 음악 단체인 조이플 청소년 오케스트라(단장 정의령)가 2025년 11월 29일(토) 오후 7시, 오클랜드 빅토리 컨벤션 센터(Victory Convention Centre)에서 제15회 정기연주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올해 연주회는 음악을 통한 성장과 나눔을 보여주는 자리였으며, 관객들은 수준 높은 연주뿐 아니라 청소년들이 보여준 열정과 성숙한 무대 매너에 큰 박수를 보냈다.


2010년에 창단된 조이플 청소년 오케스트라는 단순한 음악 교육을 넘어, 뉴질랜드 사회 속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고, 봉사 연주를 통해 지역사회와 한국 커뮤니티를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꾸준히 수행해 왔다. 또한 뉴질랜드의 다문화 환경 속에서 한인 청소년들이 당당하게 자신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정의령 단장은 인사말에서 “음악은 아이들을 성장시키는 또 하나의 언어”라고 강조하며 “아이들은 연주 실력을 쌓는 것을 넘어, 음악을 통해 사람들을 위로하고 기쁨을 나누는 소중한 경험을 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국가 행사와 각종 봉사 무대에서의 연주는 음악의 의미를 다시 느끼게 하는 값진 시간이었으며, 올해에는 한국 전주 ‘온빛 오케스트라’와 Whangārei Orchestra와의 협연을 통해 더욱 넓은 무대와 새로운 문화를 경험했다”고 덧붙였다.


현재 오케스트라는 총 32명의 단원으로, 초등(Y4–Y6)과 중•고등(Y7–Y13) 단원으로 구성되어 정기 합주와 공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이번 연주회 프로그램은 클래식부터 현대음악, 영화 OST, 찬양곡까지 폭넓게 구성되어 관객들의 풍성한 감동을 이끌어냈다.


Intermezzo(Cavalleria Rusticana), 아름다운 나라, The Carnival of the Animals 등을 비롯해 다양한 곡들이 열정적인 연주와 함께 아름답게 울려 퍼졌다. 특히 소프라노 정의령 단장은 한국 가곡 ‘임이 오시는지’, 그리고 La Spagnola를 완성도 높은 음색으로 선보이며 교민들로부터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또한 조이플 주니어 팀과 울림어린이합창단도 함께 무대에 올라 청소년 음악공연의 아름다운 조화를 보여주었다.


이날 김진원 부단장의 사회로 조이플 청소년 오케스트라 내에서 공헌도가 높은 단원의 시상식도 짧게 진행되었다. 곽규민, 최지수, 임현, 최영준은 한인회장상을, 최영준, 박세준은 로타리 장학금을 받았다.연주회를 찾은 많은 관객들은 “아이들의 연주에서 진심과 열정이 깊이 느껴졌다”며 감동을 전했다.


조이플 청소년 오케스트라는 앞으로도 뉴질랜드와 한국 커뮤니티를 잇는 문화•교육의 가교로서 연주 활동과 함께 한인 청소년 리더를 양성하는 중요한 역할을 계속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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