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태욱, 호주 아마 골프 챔피언쉽 대회 우승

교민뉴스


 

고태욱, 호주 아마 골프 챔피언쉽 대회 우승

일요시사 0 1224 0 0


2014 호주 아마추어 골프 챔피언쉽 대회에서 교민 고태욱(19세) 선수가 우승을 차지 했다.

지난 19일 호주 애들레이드(Adelaide), Grange Golf Club 에서 우승을 차지한 고태욱 선수는 지난 1992년 마이클 캠벌(Michael Campbell )이후 처음으로 뉴질랜드 국적 선수로 우승을 차지해 뉴질랜드 골프협회에서는 큰 이슈로 떠올라 강한 인상을 남겼다.
 
고태욱 선수는 지난 뉴질랜드 골프 국가 대표 선발에서 가능성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아쉽게 밀려 현재 국가 대표 상비군 개념의 위치에 있다. 하지만 이번 대회 경기로 전혀 문제가 없다는 것을 보여주었고 오히려 과감한 경기력을 보면서 상당한 인상을 남겼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뉴질랜드 국가 대표팀 아카데미로 바로 직행 할 가능성이 커졌다.

고태욱 선수는 이번 대회 우승이 처음은 아니다. 작년에 국내시합에서는 비교적 큰 대회에서 3번 우승으로 이번 대회우승을 준비했다. 매년 4월에 열리는 뉴질랜드 아마대회에서는 2년 연속 4강까지 들었다. 이번 호주 아마추어 대회우승으로 내셔널 대회 타이틀을 획득 했다.

지난 4년 동안 고태욱 선수를 지도한 김경훈 프로는 “이번 대회우승은 정말 예상하지 못해서 진한 감동을 받았다”고 표현 하면서 끈질긴 고태욱 선수의 연습을 칭찬 했다. 또한 “4년 전 처음 고태욱 선수를 보았을 때 골프선수로 너무 작고 힘도 없어 보여 제대로 할까? 라는 생각이 들었었는데 스윙 하는 것을 보자 생각이 달라졌으며 잘 다듬으면 보석이 되겠다 “고 생각했다며 고태욱 선수의 골프 실력을 알아 보았다고 이야기 했다. “그 당시에는 워낙 잘 했던 세실리아 조(조 정민) 그리고 리디아 고를 지도하던 상황이라 너무 바빠서 시간내기가 힘들었는데 고태욱 선수만큼은 열심히 코칭을 했던 기억이 난다. 고태욱 선수의 장점은 작은 체구이지만 폭발적인 스피드와 단단한 스윙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끝까지 자신만의 플레이를 하는 멘탈이 장점이고 상당히 공격적인 플레이도 장점이다. 워낙 공격적이라 경기를 보고 있으면 조마조마 할 때도 많다”라고 표현하면서 앞으로 고태욱 선수의 발전 가능성과 성실한 연습과정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이번 대회 우승으로 고태욱 선수의 뉴질랜드 국가대표 팀으로의 직행을 기대 해 본다. 동양인 체격조건으로 힘든 연습과정을 달려온 고태욱 선수에게 큰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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