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키 총리 칼럼 - NZD-中 위안화 직거래의 의미

교민뉴스


 

존 키 총리 칼럼 - NZD-中 위안화 직거래의 의미

일요시사 0 802 0 0

뉴질랜드 달러와 중국 위안화의 직거래는 양국 간 무역협력과 투자를 더욱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저는 이번 중국 방문에 맞춰 리커창 중국 총리와 화폐 직거래를 발표했습니다. 앞으로 뉴질랜드 기업은 외화 교환 비용을 줄임으로써 중국과의 비즈니스를 더욱 원활하게 할 수 있습니다.

지난해 저는 보아오 포럼에서 시진핑 주석에게 이 프로젝트를 제안했습니다. 이처럼 신속하게 성공적인 결론에 도달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이번 화폐 직거래는 뉴질랜드와 중국 간 유대관계를 더욱 강화한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뉴질랜드 달러는 이제 중국 위안화와 직거래 되는 여섯 개 화폐 중 하나입니다.

또한, 이번 방문에서 저는 시진핑 주석과 ‘쌍방무역’ (Two-Way Trade) 규모를 2020년까지 300억 달러로 확대한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2008년 이후 중국과의 쌍방 무역 가치는 두 배 증가했고, 수출은 3배가 늘었습니다. 중국 여행객 숫자와 새로운 연결 항로도 두 배가 늘었습니다.
2013년 쌍방 무역 규모는 180억 달러 규모로, 전년도보다 25% 증가했습니다.

우리는 양국 간 무역 규모가 빠르게 증가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중국 시장의 중요성과 성장 잠재력이 사상 최대로 증가함에 따라 정부는 이 지역에 대한 재원 지원을 제대로 하기 위해 많은 투자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재원 지원 계획 가운데 중국과의 협력을 담당할 인력 확충 등이 포함됩니다. 예를 들어 외교부는 대중국 정치-경제 협력 담당 공무원 7명을 새로 채용할 계획입니다. 또한, 1차산업부도 9명을 충원할 계획입니다.

이 밖에 지난주 경제와 관련한 또 하나의 기쁜 소식이 있었습니다. 최신 경제성장률 수치가 발표돼 뉴질랜드 경제가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작년 4분기 0.9% 증가해 2013년 4분기 연간 성장률을 3.1%로 끌어올렸습니다.
현재의 정책과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유지한다면 경제적 이득을 더 많은 일자리 창출과 소득향상으로 이어갈 수 있다고 믿습니다.

또한, 지난 4분기 GDP 성장률 증가에 제조업이 가장 큰 역할을 했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제조업 성장률은 작년 4분기 2.1%를 기록, 2006년 3월 이후 가장 활발한 성장세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이 같은 긍정적인 경제전망은 최근의 기업과 소비자 신뢰지수에도 반영되어 나타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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