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키 총리, 한인 커뮤니티와의 만남

교민뉴스


 

존 키 총리, 한인 커뮤니티와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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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4월 28일 오후 12시부터 2시 까지 한인회관에서 존 키 뉴질랜드 총리와 100여 명의 한인 교민들과의 만남이 있었습니다.

한국 세월호 참사를 애도하기 위해 묵념으로 시작된 좌담회에서, 존 키 총리는 먼저 뉴질랜드 정부와 국민들을 대표하여 세월호 참사에 대한 애도의 말과 함께 너무나도 가슴 아픈 일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어진 발언에서는 희소식으로, 뉴질랜드에서 가장 유명한 한국인인 리디아 고가 미국 시사주간지 the Time의 ‘올해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선정되었다는 뉴스를 접했다며 자랑스러워 했습니다.

뉴질랜드와 한국은 오랫동안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그 동안 총리로서 한국을 여러번 방문했고 특히 작년에는 정전 6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방문 했다며 한국과의 FTA도 곧 성사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두 나라 간의 좋은 관계는 뉴질랜드의 한국 교민들로 부터 시작되며 특히 한국 교민들과 기업들이 뉴질랜드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서 총리는 매달 약 1,500여 명의 국민이 실업수당에서 벗어나 직업을 찾아가고 있고 실업률도 6%로 내려가면서 경제가 점점 발전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또한 국민당과 정부는 뉴질랜드가 다문화 사회임을 늘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으며, 다문화이기에 더욱 발전하고 이민자와 유학생도 계속해서 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존 키 총리는 집권 이후 150억 달러를 투자하여 수 천명 이상의 의사와 간호사가 뉴질랜드 의료체계에 일하며 의사뿐만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의료체계로 부터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정부에서는 교육 부분에도 많은 예산을 투자함으로써 특히 한국 교민들이 많이 살고 있는 노스쇼어에 위치한 학교에서 좋은 결과를 얻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법과 질서 부분에도 투자를 하여 33년 만에 가장 낮은 범죄율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좌담회에 함께 자리해준 멜리사 리 의원에 대해서도 뉴질랜드 최초이자 단 한명의 대한민국에서 태어난 한국인 국회의원임에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정치적인 여론조사에서는 국민당이 많이 앞서 있으나 투표 방식이 MMP로 바뀌고 다른 당들이 손을 잡으면 국민당에서 경쟁을 해야 하기 때문에 쉬운 선거가 되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한인커 뮤니티에서는 비즈니스를 많이 운영하고 경제 발전을 많이 생각하기에 국민당이 정부로 집권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 언급했습니다.

지난 선거때 투표하지 않은 인구가 80만 명이나 되었는데, 이번에는 꼭 주변 사람들도 많이 독려하여 적극적인 선거 참여가 절실하다고 강조하며 질의응답 시간으로 넘어갔습니다.

마지막으로 뉴질랜드 한인들에게 바라는 점에 대한 질문에는 지금처럼 하는 일을 꾸준히 하는 것이야말로 뉴질랜드에 기여하고 강한 나라로 만들어 가는 것이기에 계속해주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63년 전 뉴질랜드 참전용사들이 한국전에 참전하면서 두 나라가 오랫동안 관계를 맺어왔고, 참전용사들과 자녀, 그리고 그 가족들이 한국에 대한 좋은 기억을 갖고 있으며 한인 교민들과도 잘 연결이 되어 있는 것 같다며 두 나라가 앞으로도 동반 성장하는 나라가 되어야 할 것이며, 그 중심에는 늘 한인교민들이 존재하고 계속해서 나라 발전에 기여해 주는 것에 감사하다는 마지막 인사를 전했습니다.

사진 촬영을 원하는 교민 모두에게 마지막까지 활짝 웃는 얼굴로 촬영에 임하는 등 한결같이 친근하고 따뜻한 인간미 넘치는 모습으로 교민들과의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내며 좌담회가 마무리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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