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키 총리 칼럼-사모아/통아/니우에 방문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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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키 총리 칼럼-사모아/통아/니우에 방문결과

일요시사 0 1447 0 0


지난 칼럼에서 설명드린 것처럼 저는 뉴질랜드 대표단을 이끌고 2014 퍼시픽 미션(Pacific Mission)을 위해 사모아와 통아, 니우에를 방문했습니다. 이번 대표단은 태평양 연안국 사무처(Pacific Island Affairs)의 Sam Lotu-Iiga 장관과 여야 국회의원, NGO 관계자 등 40명으로 구성됐습니다.

 

뉴질랜드는 태평양 연안국가 중 하나이며, 인구의 상당수가 태평양 연안국 출신입니다. 태평양 연안국의 문화는 다양성 측면에서 우리 사회에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오클랜드는 세계에서 가장 큰 폴리네시안 도시입니다.

 

국민당 정부는 퍼시픽 커뮤니티의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이번 방문에서 저희는 이 지역에 대한 여러 가지 중요한 투자에 대해 발표했습니다.

 

우리는 사모아의 관광 산업 발전을 위해 1백만 달러를 투자할 계획입니다. 사모아의 관광 산업은 연간 GDP의 4분의 1을 담당할 정도로 사모아 경제에 핵심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뉴질랜드의 투자는 사모아 관광청이 주요 관광지 시설 등을 업그레이드 하고 인기 관광지에 대한 정보를 개선하는데 큰 도움을 줄 것입니다. 관광객을 위한 편의시설 개선은 지역 비즈니스와 커뮤니티의 소득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통아의 경우, 올해 초 사이클론의 피해를 입은 Ha’apai 섬에 학교를 건립하는 데 5백만 달러를 지원할 예정입니다. 아시아개발은행, 통아 정부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750만 달러 프로젝트는 사이클론에 피해를 입은 1,300명의 학생들의 삶에 큰 영향을 줄 것입니다.

 

니우에의 경우, 관광과 재생에너지 분야에 125만 달러를 지원할 계획입니다. 니우에 역시 관광산업이 일자리를 만들고 외국 자본을 경제에 유입시키는 등 경제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 자금은 새 주거시설을 건설하고 전화와 전기, 폐기물 관리, 수도공급 등 사회기반시설을 개선하는 데 사용될 예정입니다.

 

저는 이번 대표단을 이끌게 되어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이들 나라의 국민들을 만나고, 태평양 연안 지역에서 뉴질랜드의 중요한 역할을 보여주는 중요한 정책 발표를 하게 되어 매우 뜻 깊은 방문이었습니다. 특히 뉴질랜드 국민과 깊은 연관을 맺고, 뉴질랜드 문화에 중요한 부분인 이들 나라에 도움을 줄 수 있어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이번 주 뉴질랜드로 돌아와서 해밀턴에서 열리는 ‘농업박람회’(Fieldays)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1차 산업의 성공은 뉴질랜드의 성공을 의미합니다. 1차 산업을 더욱 성공적으로 발전시키는 것은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소득을 높이는 길이며 국민당의 주요 과제 가운데 하나인 높은 경쟁력과 생산성을 갖춘 경제를 건설하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최첨단 혁신 농업기술의 전시장인 필드데이즈는 1천 개 이상의 전시부스를 갖춘 남반구 최대의 농업 박람회입니다. 필드데이즈에서 여러분을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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