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사모(한국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클럽을 조직한 뉴질랜드 한뉴문화원

교민뉴스


 

한사모(한국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클럽을 조직한 뉴질랜드 한뉴문화원

일요시사 0 1656 0 0

-한사모 오프닝,  ‘한국이 좋아요’를 외치는 뉴질랜드 인들-

한사모가 뉴질랜드에서 처음으로 구성되었다. 한사모는 ‘한국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으로 한국교민을 제외한 모든 외국인이 멤버가 되고, 매달  정규 모임을 통해 다양한 한국을 체험하게 된다.

뉴질랜드내  한국어 방송을 무료로 서비스하는  HiTV (사장 김운대)의 후원으로 한사모를 창단하게 된 한뉴문화원(원장 이혜원)은 2011년 뉴질랜드에서 창립된 민간 교민 단체로 2012년에는 ‘한뉴수교 50주년 기념음악회’를 현지 주관했고 작년에는 60년만에 최초로 선보인 컬러 전쟁 사진을 발굴해 ‘한국전쟁 사진전시회’를 오클랜드 아트 갤러리, 메시 대학교 그리고 웰링턴의 뉴질랜드 국회, 해밀턴 등지에서 전시한 바 있고 한국의 연합뉴스사의 전시회에도 사진을 제공한 바 있다.

또한 뉴질랜드 한국 전쟁 참전용사들의 이야기를 직접 모아 책을 출판하였고 올해는 그 내용을 기반으로 한국에서 어린이 동화책  “한국전쟁 이야기”가 출판 되었다. 

한사모는 19세 이상의 성인 그룹과 중,고등학교 학생으로 구성된 학생그룹으로 나뉘어 졌고 각각의 그룹은 지난 18일 미팅을 통해 리더를 뽑았다. 이 리더들은 한뉴문화원과 밀접하게 의논하며 한사모 멤버들이 원하는 내용들을 매달 행사내용으로 반영할 계획이다.  또한 오프닝 그룹미팅에서는 멤버들에게 설문 조사를 실시해 한사모가  나아갈 방향에 대한 멤버들의 의견을 모았다.

한사모 오프닝에는 30명의 뉴질랜드 인들이 첫 멤버로 참석하였고 이를 축하하기 위해 관련 교민들이 초대되었다. 이자리에 참석한 박일호 오클랜드 분관 총영사는 “한국을 사랑하는 친구 여러분들을 만나게 되어 반갑다” 며 참석한 멤버들과 담소를 나누었다.  최근 수술을 위해 한국의 병원에 다녀온 현지인 아빠와 가족 모두는 한사모라는 그룹이 생긴 것이 너무도 즐거운 일이라며 한국에 대해 더 많이 알고 싶어 클럽에 가입하게 되었다고 했다. 

뉴질랜드 예명원지부(원장 김미라)에서는 한사모 창립을 축하하기 위해 전통차를 선보였고 가야금 소리에 맞춰 다도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자리를 만들었다.   대다수의 한사모 멤버들은 한국관련 행사에 많이 가봤지만 다도시연을 보고 시음해 본 것이 처음이라며 즐거워 했다.

정부기관인  웰링턴의 사회복지부에서 근무하는 카후씨는 한사모 클럽 오프닝에 참석하고자 금요일 저녁 비행기를 타고 오클랜드에 도착했다. 그녀는 오프닝 스피치를 통해 한국어로 “K-POP공연을 보기위해 호주와 미국에 다녀왔는데 앞으로 뉴질랜드에서 K-POP공연을 보고 항공료도 절약 하고 싶다” 고  말해  웃음 바다를 만들었다.  해밀턴에서 차로 1시간 반을 이동해 달려 온 대학생 제라드는 스피치를 하려니 몸이 덥다며 자켓을 벗겠다고 한 후 “ 매력남”이라고 새겨진 티셔츠를 선보여 큰 웃음을 자아냈다.  한국어를 독학으로 시작했다는 제라드는 한국음식도 좋아한다며 가능하면 한국인 대학생회의 멤버도 되고 싶다고 했다. 또한 고등학생인  코나는 본인의 한국 이름인 강산해를 소개하며  한국어를 5년 배웠고 현재는 자신이 다니는 학교에서 친구들에게 점심시간을 통해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다며 한국에 가 보는 것이 본인의 소원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한뉴문화원은 떡과 간단한 한국다과를 준비해 대화의 시간을 마련했고 한국관련 퀴즈 맞추기 시간을 가져 준비한 선물을 나누어 주었다. 현재 한국의 대통령은 누구인가?  한글날은 언제인가?  거북선을 만든 한국의 용감한 장군 이름은 무엇인가등 20개의 퀴즈를 마련해 한국에 관한 정보를 배울수 있는 즐거운 시간을 마련했다.  선물중  K-POP CD는 가장 인기가 있었는데 이를 받기위해 치열한 공방전을 벌였고 결국 CD를 받게 된 한사모 멤버는 감격해 눈물까지 흘리기도 했다.

한사모는 11월 8일 2차 모임을 가지고, 당일 한뉴문화원이 개최할 예정인 ‘한국어 말하기대회’를 참관 후 한국식 운동회 행사를 가지고 비빔밥으로 저녁식사를 함께 할 예정이다.

한국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인 한사모클럽을 창단한 한뉴문화원은 앞으로 한인들로 구성된 써포터즈 그룹을 마련해 한사모와 한인간의 지속적인 교류를 할 예정이다.

한사모는 11월 한국식 운동회, 12월 불고기 바베큐와 김치시식을 할 계획이며 내년에는 김치담그기, 한복 입어보기, 붓글씨 쓰기, 한국역사 배우기, 한국어 배우기, K-POP 배우기등 다양한 행사를  매달 가질 예정이다. 

한뉴문화원은 한사모 멤버 모두의 소망인 한국방문을 위해 다양한 행사로 자금을 마련하고 꾸준히 후원자를 찾아  한국방문을 준비 할 예정이다.  이들의 한국 산업지역 시찰, 역사 탐방, K-POP 문화체험 등은  큰 의미를 가질 것이며 이들 모두가 대한민국의  홍보대사가 될 것이다.

0 Comments
광고 Space available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KakaoTalk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