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Z여행] Northland 에 위치한 West Coast-1편

손바닥소설


 

[NZ여행] Northland 에 위치한 West Coast-1편

일요시사 0 1591

뉴질랜드 관광의 진수는 자연과 평범한 사람과 그 문화유산이라 봅니다. 혹자는 뉴질랜드 문화하면 비웃을 수 있읍니다.

"뉴질랜드에 무슨 문화가?" 유구하고 찬란한 고대의 문화 유산만이 사람들을 감동하게 한다는 것은 그 만큼 그 본인들이 짜여진 고정관념으로 대중화된 것은 아닐까요? 남이 그러니까 나도 당연히 그런것에 감동 받고 느껴야 하고 그런 것만이 대접 받아야하는 짜여진 반응. 오히려 우주에서의 존재자체가 소중하고 가치가 있는 것 아닐까 합니다.

자연과 사람은 여행의 최종 종착지라고들 합니다. 그래서 뉴질랜드는 수 많은 여행 뒤에 최후에 찾는 곳이기도 하구요.
뉴질랜드의 관광업은 최고의 외환 수입원이기도 하면서 최대의 일터를 창출하는 뉴질랜드에는 가장 중요한 산업중의 하나 입니다. 뉴질랜드 전체 산업의 60%이상이 직간접적으로 관광업과 연관이 있다고도 합니다.




이런 가운데 아마 가장 개발이 덜 된 곳 중에 하나라고 보이는 Northland의 West Coast. 그 만큼 신비하고 뭔가 다른 것을 보여 줄 수 있는 곳이 아닌가 하고 기대와 흥분으로 둘러 봤읍니다.

첫날 금요일, 뉴질랜드의 특유의 겨울 날씨. 희미한 심술맞은 잿빛구름속으로 오락가락하는 가랑비에 오랜만에 짐챙기던 흥분도 잠깐, 조금은 망설임속에 내친김에 그냥 운전석에 앉아 시동을 걸었읍니다. 역시 여행은 짐싸고 꿈꾸며 시동걸고 출발 할 때가 제일 좋더라구요…
집에서 1번 고속도로 상행선을 타고 하버브릿지를 건너며 보는 Harbour는 언제나 그림같습니다. 비가오면 오는대로, 날이 좋으면 좋은데로 그 나름대로의 멋이 각자의 취향에 맞게..

사족 이지만 저는 비오는 날 창밖을 보며 못하는 서예에 빠져 시간을 보내는 것이 최근 들어 갖게된 취미 생활입니다. 어렸을때는 아버님 곁에서 먹갈던 추억도 되세기며… 아직은 훅백의 수채화(?)를 그리는 듯한 기분인 것 같기도 하구요… 한번쯤은 많은 분들이 하고 싶어하시는 것이지만, 바쁜 이민 생활이 발목을 잡느다고들 하시네요. 용기내서 한번 어떠신지…
하여튼 모두 아시다 시피 어느 유행가 가사같은  "저 푸른 초원위에 그림같은 집…" 에 나오는 듯한 푸른 초원지대을 보며  Wellsford와 Kaiwaka를 지나, Brynderwyn에 이르러 12번 국도로 접어듭니다.
 


이렇게 한 두시간 정도가면 오늘의 첫 도착지 Matakohe에 있는 Kauri Museum에 이르게 됩니다.
정부나 다른 단체로 부터 제정적 지원으로 운영되는 여타 박물관과는 달리 community에서 관리하는 순수 민간차원의 박물관 입니다.
뉴질랜드 사회특징중 하나인 자원봉사라는 모습의 대표라고 할까요. 많은 직원이 자원봉사자 입니다. 그중 두사람만 봉급이 지불되는데 그두분의 정열과 친절 그리고 community에서의 역활 또한 저로 하여금 자연스레 고개를 숙여지게 하는 것 이었읍니다.
각종 도네이션과 방문객의 입장료로 꾸려나가는 아름다운 모습들… 작지만 아름다운 사회의 모습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아시다시피, 카우리 나무와 그 진물이 굳은 검(Gum)은 고래사냥, 금광과 함께 뉴질랜드에서 유럽인들이 처음 도래하게 된 주된 이유들 중 하나 이기도 했읍니다. 
이곳에서 초창기의 뉴질랜드의 모습이나, 그 역사, 생활들을 그대로 재현한 전시물에 큰 감동을 받았읍니다.어린 자녀의 공부에도 더없이 좋은 학습장..
점심간쯘에 바로 길 건너편의 caf에서 나오는 좋은 냄새는 저를 억제 할 수 없을 정도까지 몰아 부쳦고 아쉽지만 박물관을 뒤로하며 caf로 향하는 저는 또 다른 희망과 미지의 세계에 대한 동경 빠져들어 발걸음 조차 바뻐지기 시작 했읍니다.

들어서면 조그마하지만, 조용한 여타 뉴질랜드의 조금 벗어난 곳의 시골 cafe처럼 동네 친구같은 친절한 종업원의 웃음과 간단한 메뉴(?)는 저를 더욱 기쁘게 했읍니다. 추천이요? 두번 가리지 않고 Gumdigger라는 Pie입니다.
아마 제가 먹어본 Pie중 제일 맛있는 것중의 하나라고 자신있게 말씀 드립니다. 냄새도, 느끼 하지도 않고 보통 싸이즈의 한배 반은 되어서 하나만 먹어도 좋구요. 사전에 Soup하나를 미리 주문해서 드시면 완벽한 점심입니다.

이를 뒤로하고 우리의 여정은 계속 됬읍니다. 이렇게 한 1시간 반정도를 갈적에 이제는  Waipoua Forest Visitor Centre에 토착 합니다. 
여기서 뉴질랜드에서 유일한 Kauri나무 연구가 진행되고 있고 이제는 서서히 없어지기 시작한 Kauri 나무 숲을 재현하는 활동 등이 이루어 지고 있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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