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하나씩 알아가기 - 뉴질랜드 지역 탐방(1)

손바닥소설


 

뉴질랜드 하나씩 알아가기 - 뉴질랜드 지역 탐방(1)

일요시사 0 1763

북섬 중부 - 마나와투 지역(1)

마나와투 지역은 북섬 통가리노 국립공원 아래쪽과 웰링턴 위쪽에 위치하고 있다. 마누와투 지역 서쪽에는 황가누이 가 있고 동쪽에는 쌍동이 도시 네이피어와 헤이스팅스가 있다. 전원 지역의 매력이 넘치는 마나와투는 뉴질랜드의 농장 문화를 체험하기에 이상적인 곳으로 이 지역의 중심지는 생동감 넘치는 파머스턴노스이다. 파머스톤 노스는 많은 대학생이 살고 있는 활기찬 도시로, 박물관과 장미 정원이 잘 알려져있다. 마나와투 지역의 소도시 타이하페는 매년 고무장화 페스티발을 하는 것으로 유명한 곳이고 대니버크는 스칸디나비아풍 도시로 잘 알려진 곳이다. 이 지역 소도시 마튼은 옥수수미로로 유명하고 샤넌은 올빼미 박물관이 있고 우드빌은 앤틱샵으로 유명하다. 폭스턴에는 17세기 풍의 네델랜드 풍차가 있고 파히아투아 는 옛날 철로가 정원으로 바뀌어 유명하고 과거 폴란드 난민 어린이 구호처가 있었다. 

파머스톤 노스 




뉴질랜드 최대의 지방 도시중 하나인 파머스톤 노스는 역사가 숨쉬고 있는 곳이다. 1920년대와 1930년대 지어진 초기의 상점들이 재건되어 현재 부티크 샵, 카페, 레스토랑으로 영업되고 있는 이 곳에서 꼭 들러야 할 곳으로 유명한 곳으로는 장미정원과 박물관이 있다. 더겔드 맥캔지 (Dugald MacKenzie) 장미센터와 테마나와 겔러리 (Te Manawa gallery)가 있다. 럭비 박물관이 있는데 뉴질랜드 럭비박물관은 세계적으로 매우 희귀한 소장품을 비롯해 뉴질랜드 최대 규모로 럭비 관련 수집품과 자료를 소장하고 있다. 뉴질랜드 국가 스포츠인 럭비의 탄생부터 수집된 역사적인 자료와 이야기가 풍부하게 마련돼 있고, 럭비 영웅들, 그와 관련된 전설적인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뉴질랜드의 럭비 전통이 어떻게 만들어졌고 국가 스포츠로서 이 나라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배우고 진정한 뉴질랜드의 면모를 느껴볼 수 있다. 국가대표 올블랙스팀 최초의 유니폼(Fern)과 가장 오래된 럭비공이 전시 되어 있다. 

파머스턴노스(Palmerston North, 마오리어는 Te Papa-i-oea)는 뉴질랜드에서 11번째로 큰 면적으로, 인구 상으로는 오클랜드, 크라이스트처치, 웰링턴, 해밀턴, 더니든, 타우랑가에 이어 7 번째의 순위(85,300명)를 가진 큰 도시이다. 인구의 대부분은 매시 대학, UCOL 혹은 인터내셔널 퍼시픽 대학의 학생이 큰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원래 이름은 19세기 중반 영국 총리 파머스턴 자작 헨리 존 템플과 관련되어 있으며, 그의 이름을 따서 명명되었다. 그러나 1971년, 파머스턴이라는 지명이 이미 남섬에 존재했기 때문에 구별을 위해 노스(North)가 추가되었다. 마오리어는 파파이오에아(Papaioea)라고 하는데 이것은 “정말 아름답다!”라는 의미이다. 파머스턴노스는 교육 도시로 잘 알려진 도시로 매시 대학(Massey)과 매시대학교 교육대학 (Massey University College of Education)이 있고 인터내셔널 퍼시픽 대학(International Pacific College) (IPC)가있다. 마누와투 폴리테크닉이라는 전문대학교는 UCOL(Universal College of Learning)로 명칭을 변경하였다. 테 와낭가 오 아오테아로아 (Te Wānanga o Aotearoa)라는 대학도 있다. 고등학교(Secondary schools)로는 아와타푸 컬리지 (Awatapu College), 프레이버그 하이 스쿨 (Freyberg High School, FHS), 세이트 피터스 컬리지 (St Peter's College), 기숙사 학교인 파머스턴노스 남자고등학교 (Palmerston North Boys' High School, PNBHS), 파머스턴노스 여자고등학교 (Palmerston North Girls High School, PNGHS) 등이 있다.

타이하페



타이하페는 매년 고무장화 페스티발을 하는 것으로 유명한 곳이다. 아주 작은 소도시인 타이하페에 가면 거대한 검부츠를 볼 수 있다. 타이하페는 고무장화의 수도로 불리우는 곳으로, 매년 고무장화 페스티발(Gumboots Day)이 부활절 화요일에 개최된다. 이 축제는 F.Dagg와 J. Clarke이 부른 오래된 뉴질랜드 팝송'Gumboots song'에서 유래 되었는데 검부츠 경주, 검부츠 장식하기, 검부츠 던지기 대회 등 흥미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이곳에는 유명한 정원 티토키(Titoki), 롱고이티 (Rongoiti), 와이토카 (Waitoka), 키리키리 (Kiri Kiri)가 있다.

 타이하페에서는 래프팅, 앱세일링, 카약, 젯보트 및 승마 트레킹 등 각종 액티비티도  즐길 수 있다. 타이하페는 랑기티케이 행정구(Rangitikei district)에 속하는데 사슴과 양 목장에 적합한 비옥한 고지대에 위치하고 있다. 원래 마오리족(族)이 살았으며 1845년 유럽인으로는 처음으로 윌리엄 콜런소(William Colenso)가 방문했던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1894년 소도시가 되었다.  1960년대에 철도와 교통의 요지였으며 대부분의 경제 활동이 철도와 농업에 연관되어 크게 발전하였다. 1980년대 이후 농업 부문의 전반적 침체에 따라 발전은 하향 곡선을 그렸다. 현재도 주요 산업은 농업이며 최근에는 관광업이 새로운 소득원으로 부상하고 있다. 

대니버크




스칸디나비아 역사의 도시 대니버크는 스칸디나비아풍 도시로 잘 알려진 곳으로, 덴마크와 노르웨이 가족이 1872년 처음 이 곳에 정착했다. 초기 정착민의 묘지는 이 곳에서 역사적으로 매우 중요한 곳으로 유명한 관광지이기도 하다. 역사관에서 1870년대의 대니버크 모습을 잘 볼 수 있고, 미키리키리 마라이의 아오테아 미팅 하우스에서 이 동네 자랑인 마오리 역사와 마오리 조각을 볼 수 있다. 이 지역 명소 판타지 동굴에는 바이킹 배 놀이터가 있다. 

'대니버크(Dannevirke)'는 덴마크어(語)로 ‘덴마크의 작품’이라는 뜻이다. 1872년 10월 15일 덴마크, 노르웨이, 스웨덴 사람들이 네이피어항(港)에 도착한 후 내륙으로 이동해서 세븐티 마일 관목숲(Seventy Mile Bush) 지대의 나무를 벌목하며 정착한 것이 유래이다. 이후 제재업의 중심지가 되었으며 50개의 제재소가 들어섰다. 일대의 나무들이 모두 벌목된 후 가축 방목용 초원으로 바뀌면서 낙농과 양 목장 지대로 발달해왔다. 매년 대니버크정원•수공예엑스포(Dannevirke Garden and Craft Expo)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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