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멤버 영입으로 완전히 새로워진 쥬얼리가 신곡 ‘백 잇 업(Back It Up)’으로 가요계에 첫 도전장을 내밀었다. 오랫동안 쥬얼리를 이끌었던 박정아, 서인영 대신 젊은 멤버 박세미, 김예원이 합류, 더 젊어진 쥬얼리는 10년차 걸그룹이면서 신인 아닌 신인으로 다시 출발선에 섰다. 기존 멤버 하주연·김은정에 새 멤버 김예원·박세미 합류신곡 ‘백 잇 업’…상큼해진 쥬얼리와 딱 어울리는 스윙 장르쥬얼리는 대중에게 낯익은 이름이다. 2001년부터 출발했으니 어느새 데뷔한 지 10년이 된 장수그룹. 하지만 아직 쥬얼리 멤버들의 이름과 얼굴은 대중에 낯설다. 그동안 쥬얼리의 대표 얼굴로 활약했던 박정아와 서인영의 부재는 현 쥬얼리가 극복해야 할 만만치 않은 산이다.“언니들이 나간 뒤 부담도 됐죠. 예전 쥬얼리와의 비교는 필연적으로 받아들여야 하겠죠. 무조건 열심히 했어요. 처음엔 부담이었지만 우리끼리 맞춰갈수록 자신감도 생겼어요. 무대에 대한 기대감도 커졌고요.”(김은정)쥬얼리에 새 멤버로 합류한 김예원은 지난 4년간 소속사 스타제국에서 연습생으로 트레이닝 해온 탄탄한 실력의 보유자다. “저는 고등학생인 시절부터 연습생이었거든요. 그래서 주연, 은정 언니와 정말 친했어요. 사실 쥬얼리로 합류하게 될 줄은 생각도 못했어요. 연습생이었으니까 새로운 그룹으로 데뷔할 거라고 생각했거든요. 연습할 때는 너무 힘들었는데 무대에 서고 보니 더 연습하고 싶고, 더 많은 무대에 올라가고 싶어요.”(김예원)팀의 막내 박세미는 지난 2009년 Mnet 대국민 오디션 <슈퍼스타K> 본선 10명에 올랐던 인물로 1년간 스타제국 연습생으로 지내왔다. 데뷔를 앞두고 10kg 다이어트에 성공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제가 <슈퍼스타K> 출신이잖아요. 방송을 보고 소속사 관계자 분들이 좋게 봐주셔서 합류하게 됐어요. 저로서는 아직도 믿기지 않는 기적적인 일이에요. 연습이 힘들기도 하고, 잠이 부족했는데 막상 무대에 서고 보니 잠 못 잤던 것도 다 잊게 되더라고요. 혼자가 아니라 네 명이 같이 서는 무대라 별로 긴장되진 않았어요.”(박세미) 2007년 쥬얼리 새 멤버로 영입된 하주연과 김은정이 있긴 하지만 어찌 보면 원년 멤버는 하나도 남지 않은 셈이다. 그런데도 쥬얼리다.“이름을 바꿔야 하나 당연히 많은 고민을 했어요. 하지만 소속사 스타제국이란 지붕을 올린 가수가 바로 쥬얼리예요. 이 이름에 대한 애착이 너무 커 버릴 수 없었어요. 초심을 잃지 말자는 뜻도 있고요.”(김은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