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의 화평을 누리는 성도(3)

기독교


 

그리스도의 화평을 누리는 성도(3)

일요시사 0 1738

이사야 선지자는 장차 임하실 메시야를 ‘평강의 왕(사 9:6)’ 이라고 묘사합니다.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샬롬의 왕이십니다. 진정한 평화는 오직 평화의 왕이신 하나님으로부터 옵니다. 인간이 만들어 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위로부터 주시는 선물입니다. 세상이 주는 평화는 일시적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위로부터 부어주시는 평화는 환경과 조건을 초월하는 것입니다. 이것을 바울은 빌립보서 4장 7절에서 이렇게 말씀합니다.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고 말씀합니다.

그러므로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은 그리스도인에게 주시는 특권과 책임이 있다면 그것은 하나님과 더불어 화평을 누리는 것이며 내가 속한 공동체를 화평하게 만들어가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나와의 화평, 나와 나 자신의 화평, 나와 이웃과의 화평, 믿음의 공동체 안에서 화평, 세상과의 화평의 삶을 누리며 살아가는 성도의 삶의 비결은

성령의 도우심을 통해 자신을 절제해 나가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절제란 스스로 자신을 제어하는 능력입니다. 자신의 분수를 알고 깨닫는 것이며 무엇보다도 자신의 마음을 지키는 엄격한 자기 훈련입니다.

골프 천재 타이거 우즈가 1997년에 20세의 나이로 세계 골프대회에서 우승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자신의 경기 모습이 담긴 비디오 테이프를 보면서 스윙 폼이 좋지 못함을 발견했습니다. 그는 코치를 찾아가 스윙 폼을 바꿔야겠다고 얘기하자, 코치는 그것은 매우 힘든 일이기 때문에 앞으로 2년 동안은 우승을 생각해서는 안 된다고 일러 주었습니다. 우즈는 당장의 우승을 생각하지 않고 스윙 폼을 고치는 일에만 전념하였습니다. 힘들고 어려운 2년 동안의 교정훈련을 잘 견디어냈습니다. 드디어 2년이 지난 1999년 14개 세계 대회에서 10번을 우승했다고 합니다. 그는 당장의 우승을 향한 욕망을 절제하고 미래에 받을 더 큰 영광을 바라보았기에 그 어려움을 이겨내고 세계 최고의 골퍼로서 명성을 누릴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절제가 얼마나 우리 삶에서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이야기입니다.

사람이 지켜나가야 할 절제의 덕은 3가지입니다.

첫째는 육체의 본능적으로부터의 절제입니다. 둘째는 정신적 문화 활동으로부터의 절제입니다. 셋째는, 영적이며 신앙적 차원에서의 절제입니다. 이러한 욕망과 본능을 절제하지 못해서 화평이 깨어집니다.

갈라디아서 5장 22,23절에 성령의 9가지 열매가 기록되고 있습니다.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그리고 마지막 열매가 절제의 열매입니다.

절제는 절제해야겠다고 생각해서 되는 것이 아닙니다. 절제는 성령의 도우심이 없이는 지켜나가기가 어려운 것입니다.

막5장에 말씀에는 귀신들린 사람을 고치시는 예수님의 관한 말씀이 기록이 되고 있습니다. 그 사람은 무덤 사이에서 살면서 여러번 고랑과 쇠사슬에 매였어도 쇠사슬을 끊고 고랑을 깨뜨렸습니다. 아무도 저를 제어할 힘이 없었습니다. 밤낮 무덤 사이에서나 산에서나 늘 소리지르며 돌로 제 몸을 상하게도 합니다. 이 귀신들린 자에게는 스스로 자신을 제어할 능력이 없었습니다. 자신도 알지 못하는 사이에 불속에도 뛰어들고 물속에도 들어가고 소리를 지르고 뛰어다닙니다. 그러나 이는 말합니다. ‘예수님! 나를 제어할 능력을 제게 허락해 주옵소서’ 라고 말함으로 치유의 은혜를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절제의 능력이 없으므로 참된 평안과 기쁨 속에서 살지 못하는 것입니다.

가롯유다는 화평을 누리지 못한 자의 결말을 보여줍니다. 자기 자신과 화평을 지켜나가기 위해서는 성령의 도우심을 통한 자기 통제 즉 절제하는 능력을 덧입어야 합니다.

성경에 보면 우물가에 여인은 삶의 곤고함으로 화평이 깨진 여인이였지만 예수그리스도께 도움을 청하여 깨어진 마음을 화평으로 회복하였습니다.

여러 가지 문제로 화평은 깨어집니다. 너무 아파서 화평이 깨지고 기도가 안될 때가 있습니다. 너무 답답한 문제로 인해 마음의 평화가 깨질 때도 있습니다. 그럴 때 성령님의 도우심을 구하여야 합니다. 성령님은 화평을 만들어 주시는 상담자이십니다. 매일 같이 성령님의 도우심을 구하시기 바랍니다. 자신을 절제하고 이성을 잃지 않도록 성령님께 도움을 구하시고 의지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의 화평을 누리는 삶을 사시길 바랍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너희 중에 누구든지 지혜가 부족하거든 모든 사람에게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 구하라 그리하면 주시리라’(약1:5)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이김을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노니’(고전15:57) ‘항상 우리를 그리스도 안에서 이기게 하시고 우리로 말미암아 각처에서 그리스도를 아는 냄새를 나타내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노라’(고후2:14) 내가 이기는 게 아닙니다. 주님이 이기게 해 주십니다. 모든 일에 성공적인 자기 통제력을 가지도록 성령님이 도와주십니다.

올 한해는 화평의 삶을 사는 한해가 되시길 바랍니다. 내 안에 있는 두려움과 불안을 버리고 모든 염려, 걱정, 근심을 주님께 맡기시고, 하나님과 화평한 삶을 누리시기 바랍니다.

NZ광림감리교회 고성환 목사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과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요14:27)

[이 게시물은 technical님에 의해 2011-03-30 18:55:56 기독교(설교)에서 이동 됨]
0 Comments
제목
광고 Space available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KakaoTalk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