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인은 항상 즐거워하는 자입니다, 롬5:1-4

기독교


 

그리스도인은 항상 즐거워하는 자입니다, 롬5:1-4

 

부모라면 누구나 자녀가 항상 해맑고 기뻐하는 모습을 보기를 원합니다. 하나님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께서도 그분의 자녀들이 어떤 일이 있어도 기뻐하고 즐거워하기를 원하십니다. 우리 인간에게는 3가지 즐거움이 있습니다. 감각적인 즐거움, 성취적인 즐거움, 온전한 즐거움입니다. 이 즐거움에 관하여 중요한 것은 우리가 무엇을 즐거워하면서 살아가는가?’ 입니다. 왜냐하면 한 사람의 삶은 그가 지향하는 즐거움에 따라 결정되고 또 평가되기 때문입니다

로마서 5장 본문 속에는 즐거워하다가 세 번(2, 3, 11)에 나오는데, 헬라어 카우코메타라는 말입니다. 카우코메타가 의미하는 즐거움은 세상의 즐거움보다 한 차원 높은 차원의 즐거움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어떤 성경 속에는 이 즐거움이란 말을 자랑으로 번역하곤 합니다. 너무 기쁘고 즐거운 나머지 혼자 간직할 수가 없어 자랑하고 소문을 내는 그런 즐거움입니다. 요한복음의 수가성 여인의 기쁨과 즐거움이 그런 것이었습니다. 그녀는 예수님을 만나고 주체할 수 없는 기쁨으로 동네방네 자랑을 했습니다. 그녀의 기쁨의 근원은 다른 것이 아닌 오직 예수님이셨습니다. 우리도 예수님을 만난 사람들로서 주체할 수 없는 즐거움을 자긴 자들입니다. 과연 그리스도인은 무엇 때문에 항상 즐거워할 수 있는지 살펴보길 원합니다.

1. 우리의 즐거움은 하나님이 주신 은혜 때문입니다.

지나간 시간들을 돌이켜보면 지금 여기까지 걸어온 삶은 모두 주님의 은혜입니다. 그 하나님의 은혜를 생각하면 감사가 생기고 기뻐하게 됩니다. 그 하나님의 은혜의 핵심 세 가지를 살펴보겠습니다.

 

1) ‘의롭다 하심의 은혜입니다.

즐거움이라고 하는 것은 의로움에 있습니다. 인간은 내가 의롭다고 생각될 때, 마음이 즐거워지고 기쁨이 생깁니다. 하지만 문제는 인간의 라는 게 지속성이 없습니다. 내가 이룬 의, 내 행위로 얻은 의는 그 즐거움과 기쁨이 잠깐일 뿐입니다. 온전한 는 내가 이루는 것이 아니라 받는 것입니다. 그래서 로마서 51절은 그러므로 우리가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았으니라고 의롭다 하심을 받았으니라고 말합니다. 하나님 아버지로부터 받는 것입니다. 이것은 죄가 많고 의롭지 않음에도 하나님께서 나를 받아주시고 자녀로 삼아주시는 것을 말합니다.

남매인 쟈니와 샐리라는 두 아이가 시골의 조부모 댁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할아버지가 손주들이 사랑스러워서 새총을 선물로 주었는데, 쟈니가 연습을 하다가 그만 할머니가 아끼는 오리를 죽였습니다. 아이는 두려워 오리를 장작더미 속에 몰래 감췄습니다. 그러나 그 장면을 여동생 샐리가 지켜보았습니다. 그날 저녁 할머니는 샐리에게 설거지를 도와달라고 했는데, 샐리는 쟈니가 부엌일을 도와드리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샐리는 쟈니에게 가서 오리를 기억하지?”라고 속삭였습니다. 쟈니는 자기 한 일이 들통날까봐 동생 대신 설거지를 했습니다. 이런 일이 반복되자 자냐는 결심하고 할머니에게 잘못을 다 자백했습니다. 할머니는 쟈니의 말을 듣고서 할머니는 다 알고 있었어. 네가 말하기만 하면 용서하기로 이미 마음먹었단다. 네가 아무리 잘못을 해도 넌 여전히 사랑스러운 내 손자란다.”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입혀주시는 입니다. 이제까지 어떤 삶을 살았던 간에 십자가에 죽으신 예수님을 믿음으로 나아오면 하나님은 의롭다 여겨주시는 것입니다. 이처럼 믿는 자의 가장 크고 영원한 즐거움은 바로 하나님이 나를 의롭다 하심에 있습니다.

 

2) 하나님과의 화평의 은혜입니다.

1절 후반부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화평을 누리자라고 말합니다. 믿는 자의 즐거움에 근거는 하나님과 누리는 화평입니다. 그것이 우선적으로 이루어져야하는 화평입니다.

태양을 정면으로 바라보고 걸어가면 온 몸이 밝고 따뜻하며 건강합니다. 반대로 해를 등지면 그림자가 지고 컴컴하고 어둡습니다. 하나님과 화평을 누리지 못하는 사람의 특징이 이와 같습니다. 인생의 해가 되시는 하나님을 등지고 사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등지고 사니, 인생이 어둡고 침침하고 우울한 것입니다. 반대로 하나님과 화평하면 뭘 해도 기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 되시고 내가 어딜 가든 하나님이 나를 지켜 주시기 때문입니다. 즉 하나님과 화평한 삶은 하나님이라고 하는 태양을 온 몸으로 받고 사는 것을 말합니다.

 

3)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보는 은혜입니다.

최근 들어 한국에서 자주 쓰이는 단어가 있습니다. 바로 헬조선입니다. 한국이 지옥 같다는 것입니다. 청년들이 한국을 이렇게 생각하게 된 이유는 미래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청년들은 연예, 결혼, 출산을 포기하여 3포 세대로 살아갑니다. 그러나 7-80년대는 더 못 살고 형편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즐거움이 있었고 미래가 밝았습니다. 왜냐하면 그때는 복음의 역사, 성령의 역사, 교회의 강력한 부흥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당시 성도들은 이 땅에서 가진 것은 없었지만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보고 하나님의 영광을 체험했습니다. 바로 그 내용인 로마서 52절의 말씀입니다. ‘또한 그로 말미암아 우리가 믿음으로 서 있는 이 은혜에 들어감을 얻었으며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고 즐거워하느니라하나님의 영광을 바라시기 바랍니다. 아무리 캄캄한 밤과 같은 현실이라도 하나님의 영광을 소망하시기 바랍니다.

 

2. 우리의 즐거움은 환난 중에도 주시는 하나님의 놀라운 선물 때문입니다.

로마서 53절은 다만 이뿐 아니라 우리는 환난 중에도 즐거워하나니라고 전합니다. 우리의 즐거움이 하나님이 주신 놀라운 은혜뿐만이 아니라, 환난 중에도 즐거워한다고 말합니다. 그러므로 믿는 자의 즐거움은 환난과 아무 상관이 없고 오히려 더 기뻐합니다. 그것은 3절 마지막에 나옵니다. ‘이는 환난은 인내를,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이루기 때문입니다. 결국 우리가 당하는 환난은 소망을 이루는 출발이라는 것입니다. 놀라운 사실입니다. 믿는 자의 환난이 소망을 이룬다는 것입니다. 환난을 당하는데 소망이 이루어질 수 있는 것은 그 환난의 끝을 하나님이 붙들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환난을 허락하실 때 그 끝을 알고 계십니다.

금을 제련하는 과정을 보게 되면 금이 왜 귀하고 비싼지 이해할 수 있습니다. 동광석 1톤 속에 금이 보통 15-30g이 들어있는데, 이것을 추출하기 위해서는 부수고 녹이는 과정이 수없이 반복됩니다. 이런 깨지고 부서지는 과정은 무려 40일이나 진행됩니다. 40일이 있어야 드디어 순금을 추출할 수 있습니다. 순금이 제련되는 것처럼 우리 삶에도 불같이 시련이 올 때가 있습니다. 그때 로마서 53-4절 말씀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다만 이뿐 아니라 우리가 환난 중에도 즐거워하나니 이는 환난은 인내를,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루는 줄 앎이로다환난 중에도 즐거워하며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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