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감을 위한 혈자리
날씨가 춥고 겨울철에는 집에서 휴식을 취하면서 혈자리 몇 개를 자극하면 좋은 것 같습니다. 우리가 늘 운동하면서 병을 예방하고 건강을 유지하는 것처럼 평상시 관리와 예방이 중요합니다. 이번 주에는 자신감을 높여주는 혈자리들을 알려드리겠습니다.
흔히들 음식을 먹다가 체하거나 배가 아프면 엄지손가락과 집게손가락 사이를 눌러주는 행동을 취하죠. 어린아이들에게도 갑자기 배가 아프다고 할 때 엄마들이 제일 먼저 쓰는 자극자리가 있죠. 바로 한의사들이 소화불량 환자에게 침을 놓는 이 위치는 합곡(合谷)이라는 혈 자리입니다.
이같이 쉽게 찾을 수 있고 어렵지 않게 자극해서 효과를 보는 혈 자리를 직접 지압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게 두통이나 소화불량이 있는 혈 자리는 잘 알지만, 자신의 ‘정력’을 위한 좋은 위치를 아는 경우는 드문 것 같습니다. 남자도 여자도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정력 혈자리들 입니다.
죽은 사람도 벌떡 일어나게 하는 용천(湧泉)혈입니다.
발바닥에 위치한 용천은 기운이 샘솟아 오른다는 뜻으로 이 부분을 자주 자극해주면 신장의 기능이 좋아지는데 한의학에선 신장의 기능이 원활하여지면 정력도 좋아진다고 합니다. 과거 결혼 풍속 중 신혼 첫날밤에 신랑의 발바닥을 때리는 것도 원만한 부부생활을 하여 건강한 아이를 가지라는 뜻으로 발바닥을 세게 두드려 주었습니다.
신선도 했던 건강의 명혈은 관원(關元)혈입니다.
관원은 배꼽과 치골의 중간 부위에 있으며 남성의 양기가 뭉쳐 있는 곳으로 전신의 양기가 원활하게 순환하여 강해져 정력에 좋습니다. 관원은 예부터 신선의 호흡법으로 알려진 단전호흡을 하는 혈 자리로 콩팥의 기능을 조절하며 노폐물의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여 생식과 배설을 도와줍니다. 남자는 정력에 좋구요 여자는 속병에 좋습니다.
백 가지 경락이 모여 시작하는 백회(百會)혈입니다.
머리의 정 중앙선과 양 귀의 가장 윗부분(이첨)을 이은 선이 만나는 곳이 백회이고, 백 가지 경락이 모여서 시작하는 곳이라는 뜻입니다. 특히 백회혈에 뜸을 하면 뇌를 깨어나게 하고, 양기를 끌어올리는 효험이 있습니다.기운이 없어 축 쳐지는 사람에게 백회혈에 뜸을 뜨면 기운이 나고 힘이 생깁니다.
하체를 튼튼하게 하는 족삼리(足三里)혈입니다.
피로회복, 저항력증진, 무병장수의 필수 혈로 알려진 족삼리는 무릎 외측으로 손가락으로 눌러보면 움푹 들어가 있는 자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중풍, 좌골신경통, 신경쇠약 등에도 사용되는 혈 자리입니다. ‘족삼리에 쑥뜸을 하지 않는 자와는 먼 길을 같이 여행하지 말라’라는 옛말이 있을 정도로 족삼리는 하체의 건실함과 깊은 관련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양기를 회복시키는 혈 자리인 정력혈은 조루나 발기부전 등의 성 기능 장애로 고민하는 남성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이처럼 건강을 위한 목적부터 피부미용과 학업, 정력 등에까지 효과가 있는 혈 자리를 알아두고 관리하시면 건강을 유지하시는데 굉장히 도움이 됩니다. 사실 좋은 것은 알지만 실천해보지 않으면 아무리 좋은 약도 소용이 없습니다.
자료제공: 베데스다한의원 161 Dominion ro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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