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출입, 양악수술 전 치아교정 진단 먼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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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출입, 양악수술 전 치아교정 진단 먼저

일요시사 0 2527

 

 

 
최근 돌출입을 개선하는 양악수술의 효과를 입증하는 사진이 빈번히 노출되며 양악수술을 부추기고 있다. 
하지만 작년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양악수술 관련 피해 부작용은 35건으로 부작용과 사망 소식이 끊이지 않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지난 6월, 턱 수술을 받은 여성(30)이 의식불명 상태가 됐다가 한 달 만에 목숨을 잃었다. 또한, 며칠 전 27일 턱뼈와 코 성형수술을 받은 여대생(22세) 역시 양악수술을 받았다가 뇌사상태에 빠져 결국 의식을 차리지 못한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이렇듯 양악수술을 단순히 턱선을 갸름하게 만드는 미용목적으로 받는 사례가 늘어나며 부작용에 대한 심각성이 야기되고 있다. 
본래 양악수술은 주걱턱이나 돌출입 형태로 부정교합이 있는 경우, 음식을 ?기 어렵거나 선천적 기형이 있는 경우, 턱이나 광대뼈 부위를 절개하여 치아가 맞물리는 위치로 이동시키는 고난도의 수술이다. 이러한 고난도의 수술이 부작용을 낳을 경우 출혈이 기도를 막아 질식사고를 유발할 수 있고, 위턱과 아래턱 사이의 기도 유지 실패, 비대칭이 되거나 교합 이상, 턱관절 장애 등을 발생한다. 그렇다면 수술 없이 치료 받을 수 있는 다른 대안 방법이 없을까? 돌출입을 개선하는 방법에는 양악수술도 있지만, 수술 없이 치료할 수 있는 치아교정이 있다. 
돌출입교정은 양악수술과 달리 교정치료로 이어지기 때문에 부작용 사례 발생이 미비하고 안전하다. 특히 돌출입을 가진 환자의 경우, 해결 방안으로 양악수술을 대부분 떠올리지만, 치과에서 치료 가능 여부를 진단한 뒤 수술을 결정해도 늦지 않다. 
치아교정을 통해 치료가 가능한 돌출입의 경우에는 치아 자체가 튀어나온 경우, 위, 아래 턱의 잇몸뼈 자체가 튀어나온 경우, 잇몸뼈와 치아가 경사지게 튀어나온 경우 등이 있는데 골격에 이상이 있는 경우에는 교정을 통해 치료를 해도 효과가 미약하다. 
돌출입 교정은 양악수술과 같이 뼈를 잘라내지 않고, 돌출된 치아가 정상적 위치에 도달할 수 있게끔 교정용 와이어와 브라켓, 미니 스크류를 이용한다. 또한 수술교정과 달리 돌출입 교정과정을 지켜보며 입이 너무 들어가지 않도록 조정할 수 있으며, 비뚤어진 치열교정을 통해 구강골격과 얼굴윤곽이 부드럽게 달라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네모치과병원 최용석 대표원장은 “미용을 위한 돌출입교정은 수술이 아닌 교정을 통해서도 얼마든지 개선될 수 있다”며 “무조건 양악수술을 하기보다는 자신에게 적합한 치료를 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말했다. 
최 원장은 “돌출입을 치료 하기 전에 교정전문치과를 방문하여 자신의 돌출입 상태를 정밀하게 파악한 뒤 진단을 받고 어떤 치료를 선택할지 결정하는 것이 좋다”며 “크게 변화를 보이는 입매를 안전하고 건강하게 개선하기 위해서는 돌출입교정이 탁월하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와이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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