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관절 질환엔 채식이 딱!

건강/병원


 

척추·관절 질환엔 채식이 딱!

일요시사 0 2005













과도한 육류 섭취 시 칼슘 부족현상 초래
생선으로 대체, 콩 제품 등 식물성 단백질 섭취

식습관은 건강을 결정짓는 중요한 변수로 작용한다. 육식은 혈행을 방해하지만, 채식은 혈액을 맑게 하여 산소와 영양소 공급을 촉진해 질병의 예방 및 치료에 매우 효과적이다. 실례로 세계 장수마을의 공통점을 살펴보면 채식 위주의 소식하는 식습관을 가지고 있다.
현대인들은 육식과 채식 중 무엇을 선호할까. 척추관절전문 장형석한의원(대표원장 장형석)은 온라인 리서치패널을 통해 만 18~65세 성인 남녀 3231명을 대상으로 ‘육식과 채식의 선호도’에 대해 조사했다. 그 결과, 55.7%인 1799명이 ‘육식이 좋다’고 밝혔다. 이는 채식 선호도(44.3%, 1432명)와 11.4% 차이를 보였다.
전문의 장형석 박사는 “건강하게 오래 사는 방법의 식사는 곡물이 50%, 야채나 과일 등이 30%, 동물성이 20%로 섭취하는 비율이다. 현대인들은 육식과 채식이 뒤바뀐 상태로 보인다”며 “과도한 육류 섭취는 장에서 완전히 소화되지 않고 유독물질을 발생시키므로 몸 전체를 약화시킬 뿐 아니라, 칼슘을 배설시키기 때문에 자칫 칼슘 부족현상을 초래할 수 있다. 특히, 척추·관절 질환에는 비타민과 미네랄, 섬유질이 풍부한 채식 위주의 식습관이 좋다”고 말했다.
사람이 채식을 하면 식후 24시간 정도 소화와 배설이 끝나지만, 육식으로 식사를 하면 72시간 정도로 3배가량의 시간이 소요된다. 따라서 육식위주의 식생활을 하면 소화시키기 위해 산성도 높은 위산을 분비할 수밖에 없고, 장내 고기가 머물러 부패로 인한 독소 발생률이 높다. 그러므로 염증이 높아지고 산성이 강해져 증상이 악화되고, 결국 몸의 질병유발 및 질병악화를 초래한다.
또한 단백질과 칼슘은 뼈와 근육을 구성하는 중요 영양분이다. 칼슘은 뼈를 튼튼하게 하고 관절을 염증으로부터 보호해주며, 단백질은 근육을 구성하여 탄탄하게 만들어준다.
이처럼 단백질과 칼슘의 섭취는 척추·관절 건강에 있어 예방 및 치료, 재생에 있어 매우 중요한 몫을 차지한다. 단, 동물성 단백질이 아닌 식물성 단백질을 섭취하는 것이 훨씬 이로운데 육류에 많이 포함된 동물성 단백질을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칼슘 배설로 인해 칼슘부족현상을 유발할 수 있다.
장형석 박사는 “단백질을 많이 섭취하되 두부, 두유 등과 같은 각종 콩 제품, 특히 검은콩이나 검은깨를 통해 식물성 단백질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 동물성 식사의 경우에는 최대한 육식을 조절하고, 생선으로 대체하여 영양소 흡수와 기혈순환을 돕도록 한다. 또 시금치, 브로콜리, 부추, 당근, 양배추, 각종 과일 등 항산화비타민과 섬유질을 고루 챙겨먹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서울=뉴스와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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