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 건강 :: 아기의 변을 살펴요 2 (Baby po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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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 건강 :: 아기의 변을 살펴요 2 (Baby po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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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 건강 :: 아기의 변을 살펴요 2 (Baby poos)
뉴질랜드에서 임신부터 초보 엄마, 아빠가 한발짝 성장할 수 있도록 아기 건강 및 육아팁을 제공합니다.


일반적으로 아기가 황금빛 변을 보면 건강한 변이라고 좋아하지만 그 외의 색상을 뜨면 걱정부터 앞선다. 황금빛 변을 보기 위해 모유에서 분유로 바꾸거나 기존에 먹이던 분유 제품에서 다른 제품으로 바꾸는 경우도 많은데 황금빛 변을 눠야만 아기가 건강한 것이라는 건 잘 못된 생각이다. 아기는 먹는 것에 따라 변은 다양한 양상을 띄기 때문에 꼭 황금빛 변이 아니더라도 걱정하지 않아도 되지만 곱똥이나 피똥 등이 나오면 전문가의 의견이 필요하다.

변에서 코 같은 것이 묻어 나오면 곱똥 또는 점액성 변이라고 한다. 설사에 끈적끈적한 코 같은 것이 함께 나오면 다양한 원인이 있지만 대부분 장염을 의심할 수 있다. 아기가 곱변을 봤다면 아기의 컨디션을 살펴 나쁘지 않으면 더 지켜보고 만약 이유식을 시작한지 얼마 안됬다면 새로운 음식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중단할 필요가 있다. 또한 과즙 타입의 음식이 있다면 양을 줄이며 지켜봐야한다. 세균성 장염일 때 곱과 피가 같이 섞여 나올 수 있고 변에 물기가 증가하고  횟수도 늘어난다. 이 때 변의 상태 외에도 열이 동반되어 부모가 장염이라고 의심할 수 있는 요소를 보인다.

아기의 변에서 피가 섞여 나오는 피똥을 눴다면 바로 의사 또는 미드와이프에게 알리고 사진으로 찍어 기록해 보여주는 것을 권장한다. 변비로 인해 항문이 찢어졌을 때, 장에 출혈이 있을 때 등의 상황에서 피똥을 눌 수 있다. 아기는 변을 보는 방법을 터득해 나가는 시기로 변비가 동반할 수 있다. 이 때 아기의 항문이 찢어지면 선혈이 나오는 변을 볼 수 있다. 변을 다 본 후에 피가 떨어지거나 변 중간에 피가 묻어나 온다. 아기가 변을 볼 때 힘들어 했거단 며 칠 사이에 딱딱한 변을 봤다면 변비를 의심할 수 있다. 장에서 출혈이 있는 경우는 드물지만 피의 색상이 검게 변하기 전에 항문으로 선혈이 나오는데 단순히 항문에서 발생한 출혈보다 많은 양의 피가 나온다. 장 출혈이 의심되면 응급상황이므로 되도록이면 아기의 변을 가지고 바로 병원에 가야한다.

앞서 언급한 내용 외에 아기는 다양한 변을 보일 수 있다.
흰 몽우리가 나오는 변: 대개 모유나 분유 속의 유지방이 응고되어 아기의 변에서 순두부처럼 흰 몽우리가 나올 수 있다. 장 운동이 빨라지거나 감기로 인한 장 기능 저하, 단순 소화 불량이 아니더라도 정상인 상태에서도 나오는 경우가 많다.
변 전체가 흰색인 변: 흰 몽우리가 섞인 변이 아닌 전체가 흰색인 변은 신생아에서 드물게 보일 수 있다. 여러가지 이유로 담즙이 섞이지 못하면 흰색 변이 되는데 담도가 막히지 않았는지 의심해야한다.
검은 변: 위나 십이지장과 같은 상부 소화기관에 출현이 생겼을 때 녹색 또는 짙은 쑥색의 변과 달리 검은 변을 보인다. 만약 철분약 또는 검은 색을 띤 음식을 먹고  검은 변을 보이면 상관없지만 그 외의 상황이라면 아기에게 이상이 없는지 확인해야한다.
음식이 섞여 나오는 변: 이유식을 시작하면 아기의 변에서 당근, 옥수수, 김, 과일 껍질 등과 같은 음식이 그래도 섞여나올 수 있다.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므로 변에 그대로 나오는 음식을 푹 삶거나 갈아주면 나아진다.
딱딱한 변: 변비가 있는 아기는 염소나 또끼 똥같이 딱딱한 변을 본다. 평소 섭취하는 음식이나 섬유질이 부족하면 변비가 생기기 쉽다.이유식을 먹을 나이가 되면 변이 부드러워질 수 있게 채소나 과일을 충분히 먹여야한다.

새로운 음식과 상황에 적응하는 아기는 천차만별의 변을 보일 수 있다. 대부분 정상이지만 아기의 상태가 안좋고 의심스럽다면 GP 또는 미드와이프에게 연락해 상태를 확인하는 것을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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