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경기방식 그대로 유지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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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경기방식 그대로 유지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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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전국과 출전선수 결정 시기 조정은 필요”

인터내셔널 크라운의 경기 방식이 그대로 유지된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의 마이크 완 커미셔너는 논란이 일었던 인터내셔널 크라운의 경기 방식에 대해 “드라마틱한 토너먼트”라고 옹호했다. 그는 미국 언론과 인터뷰에서 “미국이 조기 탈락할지는 상상도 하지 못한 일이다. 미국과 한국이 와일드카드 경쟁을 놓고 플레이오프를 벌이게 될지 누가 알았겠느냐”라며 “이번 대회는 정말 극적인 드라마 같았다”고 평가했다.

최고의 자리에 오르긴 위해선 반드시 그 과정을 거쳐야 한다. 미국은 스포트라이트가 집중된 결승 무대에 오르기 위한 과정인 예선을 통과하지 못했다. 완은 “슈퍼볼 같은 최대 이벤트에서도 이전의 토너먼트를 다 통과해야 그 무대를 밟을 수 있고, 진정한 승자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완은 세계랭킹 1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가 “결선은 모든 출전국이 참가할 수 있어야 한다”는 의견에 동의하지 않은 셈이다.

큰 틀을 그대로 유지하겠지만 소폭의 변화는 불가피하다. 출전국과 출전 선수가 지난 3월 말 모두 정해지면서 올해 태풍의 눈으로 떠오른 미셸 위(미국)와 같은 스타가 출전하지 못한 건 무척 아쉬웠다. 완은 “흥미를 더욱 높이고 대회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키기 위해선 출전국과 출전 선수 결정에 대한 시기 조정은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4년 초대 인터내셔널 크라운이 전 세계 골프팬들에게 뜨거운 관심을 모은 만큼 앞으로 출전 경쟁은 더욱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인터내셔널 크라운은 격년제로 열리게 된다.

LPGA투어 2015시즌 개막전은 코츠골프챔피언십으로 확정됐다.

LPGA투어는 최근 새로 창설된 코츠골프챔피언십이 내년 1월28일 미국 플로리다주 오캘러에서 가장 먼저 대장정에 돌입한다고 전했다. 올 시즌 개막전으로 치러진 바하마클래식(총상금 130만달러)은 이에 따라 이 대회에 이어 두 번째 무대로 치러진다.

총상금 150만달러 규모의 4라운드 대회다. 목요일에 개막해 일요일에 끝나는 여느 대회와 달리 수요일에 시작해 토요일에 막을 내리는 일정이 독특하다. “일요일인 2월1일 미국프로풋볼(NFL) 최정상을 가리는 슈퍼볼이 열리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자료제공 : 월간골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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