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PGA챔피언십 인상적인 순간 베스트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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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PGA챔피언십 인상적인 순간 베스트10

일요시사 0 3241
▲ PGA챔피언십 우승 베스트10

한 끗 차이로 엇갈린 우승자와 패배자

올 시즌 마지막 메이저인 PGA챔피언십이 지난 8월10일부로 막을 내리면서 골프계는 휴식기에 돌입, 내년 시즌 맞이에 한창이다. ‘매킬로이’라는 새로운 골프황제가 탄생한 2014 PGA챔피언십 종료를 기념해 <일요시사>가 인상적인 ‘우승 베스트10’과 대회에서의 ‘베스트·워스트 샷 베스트5’를 모아 봤다.

양용은, 신의 한수로 골프황제 우즈 제쳤다
필드의 숫사자 존 댈리의 엄청난 드라이버

우즈 VS 메이 연장까지의 드라마틱한 접전 
마이크 리드, 5개 홀 연속 3오버파 굴욕

PGA챔피언십 우승 베스트10

1. 1991년 존 댈리 ‘크루키드 스틱’
장타 본능을 맘껏 발휘한 존 댈리. 전장을 늘린 빅골프 코스를 짧게 느낄 정도로 만들었다. 이전까지는 존재조차 전혀 알리지 못했던 존 댈리는 엄청난 비거리의 드라이버 샷으로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우승을 거머쥐었다. 다소 뚱뚱해 보이는 체구와 긴 금발을 휘날리며 성큼성큼 걷는 그는 한 마리의 수사자를 연상케했다.

2. 2000년 타이거 우즈 ‘발할라’
올해 개최지인 발할라에서 13년 전에 열린 대회로 타이거 우즈가 밥 메이와의 드라마틱한 접전을 벌였고, 이듬해 마스터즈 우승을 통해 타이거 슬램을 달성한 3번째 대회였다. 후반 홀로 갈수록 20m 버디퍼트를 서로 주고받으면서 연장전까지 가는 최고의 승부를 벌였다.

3. 1927년 월터 하겐 ‘씨더크레스트’
1920년대 최고의 골퍼였던 월터 하겐이 4주 연속 PGA투어 우승(총 5주 연속)을 했던 대회.

4. 2012년 로리 매킬로이 ‘키아와아일랜드’
23세 약관의 나이로 무시무시한 장타력을 앞세워 메이저대회에서 두 번째 8타 차 우승을 일궜다.

5. 1946년 벤 호건 ‘포틀랜드’
메이저 우승을 통해 긴 슬럼프에서 벗어났다. 그는 이후 8번의 메이저 우승을 추가했다.

6. 1997년 데이비스 러브 3세 ‘윙드풋’
그의 처음이자 마지막 메이저. 마지막 라운드의 72번째 홀에 생긴 무지개는 뛰어난 골프선수였던 부친 데이비스 러브 2세의 축복으로 여겨졌다.

7. 1984년 리 트레비노 ‘숄크릭’
44세 나이에 6번째이자 마지막인 메이저대회 우승을 4타 차이로 거뒀다.

8. 1980년 잭 니클라우스 ‘오크힐스’
40세에 7타 차 우승으로 그 당시 최고기록을 세웠고 17번째 메이저이자 5번째 PGA 챔피언십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9. 1938년 폴 런얀 ‘샤우니’
최고의 스윙어로 칭송받던 샘 스니드에게 11번 홀까지 8홀 차이로 벌리며 매치플레이의 승부를 일찌감치 결정지었다 (19 58년 이전까지 PGA챔피언십은 매치플레이 방식으로 진행됐다).

10. 1923년 진 사라젠 ‘펠헴’
21살의 나이로 연장 2번째 홀까지 가는 접전 끝에 1922년에 이어 2연속 PGA챔피언십 챔피언에 등극하며 3번째 메이저 우승을 차지했다.


역대 베스트샷 빅5

1. 1961년 제리 바버-올림피아 필드
마지막 날 마지막 홀에서 52피트(15.8m) 퍼트를 성공시키며 돈 제뉴어리와 동타를 이뤘다.

2. 2003년 숀 미킬-오크힐스
72번째 홀에서 7번 아이언으로 홀 3인치(7.6m)에 붙이면서 탭인 버디를 성공했다. 2타차 우승을 했다.

3. 1986년 밥 트웨이-인버네스
4라운드 마지막 홀에서 30피트(9.14m) 벙커 샷을 성공시켜 버디를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4. 1972년 게리플레이어-오클랜드 힐스
러프에서 9번 아이언으로 125야드를 날리면서 호수를 건너 홀컵 4피트(1.2m)에 붙였다.

5. 2009년 양용은-헤이즐틴
4라운드 마지막 18번 홀에서 210야드 하이브리드 샷을 8피트(2.4m)에 붙이면서 타이거 우즈를 제치고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역대 워스트샷 빅5

1. 1989년 마이크 리드-캠퍼레이크스
메인 스튜어트에게 5홀 남긴 상황에서 6타차 선두를 하던 5개 홀에서 3오버를 쳐서 1타 차이로 졌다.

2. 2011년 제이슨 더프너-애틀랜타애슬래틱클럽
3홀을 남기고 4차타 선두였다. 그 3개 홀에서 3오버를 치며 연장에서 패했다.

3. 1977년 진 리틀러-페블비치
9홀을 남기고 5타 선두였던 그가 후반에 41타를 치면서 연장에서 레니 위드킨스에게 패했다.

4. 1986년 그렉 노먼-인버네스 
마지막 날 후반 9홀에서 41타를 기록하며 밥 트웨이에게 2타 차로 졌다.

5. 1987년 스콧 호크-PGA내셔널
마지막 72번째 홀에서 10피트(3.1m) 버디를 넣으면 우승을 차지하는 상황에서 3퍼트를 하여 우승을 내줬다. 

자료제공 : 월간골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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