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퍼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샷 6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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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퍼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샷 6가지

일요시사 0 1698

티샷, 6피트 퍼팅, 벙커샷, 피치샷…

아직 골프를 접해 보지 못한 이들은 ‘별 소리 다 듣겠다’고 쏘아붙이겠지만 골퍼라면 누구나 한번쯤 경험해 봤을 것이다.
<골프다이제스트>가 골퍼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샷 6가지를 뽑고 골프 심리학자들에게 그에 대한 간단한 조언을 구했다. ‘무서운 샷’ 첫 번째는 페어웨이 오른쪽 아래쪽에 무시무시한 장애물이 버티고 있을 때 티샷이다. 일단 어드레스를 했을 때 장애물이 눈에 훤히 들여다보이기 때문에 더욱 긴장하게 된다. 이럴 땐 멀리 보내려 하지 말고 드라이버 대신 자신 있는 채로 장애물을 피하는 것을 우선으로 삼는다.
두 번째는 반드시 넣어야 하는 6피트(약 1.8m)짜리 퍼팅이다. 주말골퍼에게도 많은 스킨이 걸린 홀에서 이 정도 퍼팅을 남겨 뒀다면 가슴이 두근두근거릴 것이다. 게다가 내리막에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휘는 슬라이스 라인이라면 두말할 것도 없다.
아주 깊은 수직 벙커에서 공이 턱 쪽에 붙어있을 때도 샷이 두렵다. 이런 상황이 왔을 때 긍정적인 이미지를 갖는 게 성공 확률을 높인다.
핀이 아주 까다로운 곳에 꽂혀 있고 벙커를 넘겨야 하는 피치샷 상황도 가슴을 콩알만 하게 한다. 공을 높이 띄워 스핀을 잔뜩 먹일 수 없다면 1퍼트로 막을 수 없다. ‘로브샷의 귀재’ 필 미켈슨도 2002년 마스터스 최종일 4번홀에서 이런 상황에서 샷을 벙커에 빠뜨리더니 트리플보기를 범하기도 했다.
이런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서는 역시 자신감이 필요하다. 그리고 부드러운 스윙을 구사할 수 있도록 샷에 집중해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주말골퍼에게는 오프닝 티샷이 더 부담스러울지 모르겠다. 남들이 보고 있다는 생각은 온몸을 긴장하게 하고 ‘실패하면 어떻게 하지’ 하는 부정적인 생각이 스윙을 방해한다. 첫 티샷을 할 때는 골퍼의 70%가 스윙이 빨라진다고 한다. 최대한 어깨 힘을 뺀 상황에서 그립을 가볍게 잡고 천천히 스윙하는 게 좋다.

자료제공 : 월간골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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