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 투어 상반기 결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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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 투어 상반기 결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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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지존 없는 치열한 다툼
 

2021시즌 KPGA 코리안 투어가 지난 7월 25일 끝난 ‘YAMAHA·HONORS K 오픈 with 솔라고CC’를 기점으로 상반기가 종료됐다. 상반기 최고 활약을 펼친 선수는 ‘무서운 10대’ 김주형이었다.

 

 

김주형은 ‘제40회 GS칼텍스 매경 오픈’ 종료 후 제네시스 포인트 1위로 올라선 뒤 현재까지 선두 자리를 굳건하게 지키고 있다. ‘SK telecom OPEN 2021’ 우승 이후로는 ‘제네시스 상금 순위’까지 1위까지 올랐다.

현재까지 9개 대회에 출전해 우승 1회 및 준우승 2회 포함 ‘톱10’에 6차례나 진입하며 ‘캔버시X도매꾹 TOP10 피니시’ 부문에서도 1위다. ‘LB세미콘 리커버리율(71.5248%)’  ‘평균타수(69.76타)’ 부문도 1위에 자리하고 있다.


춘추전국


김주형은 2020년 ‘KPGA 군산CC 오픈’에서 우승하며 KPGA 입회 후 최단 기간 우승(109일), KPGA 코리안 투어 프로 신분 최연소 우승(18세 21일)의 기록을 써냈다. 올해도 여러 기록을 써내고 있다. ‘SK telecom OPEN 2021’ 우승으로 역대 최초 10대의 나이로 KPGA 코리안 투어 2승 달성 및 2년 연속 우승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김주형, 가장 돋보였던 무서운 10대
아직 다승자 없어…타이틀 방어 전무


아직 KPGA 코리안 투어에서는 10대 선수가 ‘제네시스 대상’과 ‘제네시스 상금왕’의 타이틀을 가져간 적이 없다. 김주형이 제네시스 포인트 또는 제네시스 상금 순위 1위로 이번 시즌을 마친다면 역대 최초 10대 선수로서 ‘제네시스 대상’ 혹은 ‘제네시스 상금왕’ 타이틀을 획득하게 된다.


상반기 9개 대회서는 9명의 우승자가 나왔다. 다승을 기록한 선수가 없다는 뜻이다. 또한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디펜딩 챔피언도 아직 탄생하지 않았다.


 

현재까지 열린 대회서 디펜딩 자격으로 출전한 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을 낸 선수는 서형석(24)이다. 2019년 ‘KB금융 리브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서형석은 2년 만의 타이틀 방어전에서 공동 3위에 올랐다.


9명의 우승자들을 살펴보면 투어 첫 우승자는 ‘코오롱 제63회 한국 오픈’에서 우승한 이준석(32)과 ‘KPGA 군산CC 오픈’ 챔피언 김동은(24)까지 2명이다. 이준석은 2009년 투어 데뷔 후 13년 만에 첫 승을 신고했고, 김동은은 올해 투어에 데뷔한 신인으로 현재까지 유일한 신인 우승자이다.


이준석·김동은 투어 첫 우승
박상현, 상금 40억 돌파 눈앞


현재 ‘스릭슨 투어’ 통합 포인트 및 상금 순위 부문에서 1위에 자리하고 있는 배용준의 활약도 돋보였다. 배용준은 추천 선수로 참가한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 오픈’에서 공동 3위에 올라 직전 대회 5위 이내 선수에게 다음 대회 출전권이 주어지는 원칙에 따라 ‘YAMAHA·HONORS K 오픈 with 솔라고CC’에 참가했다.


‘YAMAHA·HONORS K 오픈 with 솔라고CC’에서 또다시 3위에 오른 배용준은 같은 원칙에 의해 하반기 첫 대회인 ‘제64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에 나설 수 있게 됐다. ‘제40회 GS칼텍스 매경 오픈’에서 공동 52위의 성적을 거뒀던 배용준은 현재까지 총 3개 대회에 참가해 6063만1475원의 상금을 벌어들여 제네시스 상금순위 32위에 위치해 있다.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 오픈’에서 우승한 박상현은 상반기에만 상금 2억5895만9669원을 추가했다. 현재까지 박상현은 국내에서만 162개 대회에 출전해 상금 38억5485만8749원을 쌓아 KPGA 코리안 투어 통산 상금 1위에 자리하고 있다.


앞으로 1억4514만1251원의 상금을 더 추가하면 박상현은 역대 최초로 KPGA 코리안 투어 통산 상금 40억원을 돌파하는 선수가 된다. 하반기에는 첫 대회인 ‘제64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총상금 10억원, 우승상금 2억원)’를 포함해 총상금 10억원 이상의 대회가 6개가 예정되어 있는 만큼 박상현의 통산 상금 40억원 돌파는 시간문제가 될 전망이다.

낭중지추


한편 상반기 모든 대회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무관중 경기로 치러졌다. 대회 주최 및 주관사는 방역 당국의 지침에 따라 출전 선수 및 대회 관계자들의 안전 관리를 위한 철저한 방역 시스템과 신속 대응이 가능한 TFT를 구성해 코로나19의 여파가 없는 대회가 되도록 만전을 기울였다.


2021시즌 KPGA 코리안 투어는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경남 양산에 위치한 에이원컨트리클럽에서 펼쳐지는 국내 최고 역사와 전통의 ‘제64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를 통해 그 여정을 이어간다.

[이 게시물은 일요시사님에 의해 2021-08-24 21:31:37 한국뉴스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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