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골프 천태만상

Sports/취미


 

연예인 골프 천태만상

보기 0 2572
연예계 뒷담화> 연예인들 골프장 추태 ‘천태만상’

방송 모습 그대로…“골프는 매너 스포츠 아니던가요?”

유병철기자 (ybc@ezyeconomy.com)2011.03.06 08:39:27

[이지경제=유병철 기자] 탤런트 B씨는 골프장에서 거친 행동을 일삼아 캐디들에게 기피 대상으로 꼽힌다.

  <?XML:NAMESPACE PREFIX = O />

경기도 모 골프장에서 일하는 캐디 A씨가 지난 2월 초 그린에서 겪은 장면. 탤런트 B씨가 다짜고짜 !” 하고 그를 불러 세웠다. “홀컵까지 거리가 얼마나 될 것 같냐?” “, 60m 정도입니다.”

 

A씨의 말을 듣고 샷을 날린 B씨의 공은 플레이 금지구역인 OB지역으로 날아가고 말았다. B씨의 얼굴이 일그러지는가 싶더니 욕설이 쏟아져 나왔다.

 

이런 씨×, 60메다? , 너 똑바로 해. ×도 모르는 게 캐디한다고 설치고 있어.” “손님, 좋은 말로 하세요.” “? 너 잘 만났다. 오늘 내가 너 죽여 버린다. 나 오늘 골프 안 칠 거니까 사장 나오라고 해!”

 

B씨가 욕설을 퍼붓고도 분을 삭이지 못해 골프채를 휘두르는 바람에 A씨가 부상을 당했다. A씨는 B씨의 폭행으로 다쳤는데 자기 돈으로 치료비를 감당했다.

 

해고를 당하지는 않겠지만 일단 고객과 문제를 빚은 캐디는 책임 소재와 상관없이 회사 측으로부터 벌땅을 받을 가능성이 높아 아무 말도 못하고 속앓이를 했다. ‘벌땅백 대기’, 즉 새벽 45시경에 출근해 수백 개의 골프 가방을 주차장부터 마스터실까지 운반해 분류하는 일을 말한다.

 

골프장 관계자는 탤런트 B씨가 홧김에 골프채를 휘둘러 캐디를 다치게 했다고 귀띔하면서 캐디 A씨가 밥줄이 끊길까 봐 B씨에게 항의도 못 했다. 사실 B씨는 우리 골프장에서는 유명한 진상 골퍼로 소문났다. B씨가 골프 치러 오는 날이면 캐디들이 피하는 경우가 많다고 털어놓았다.

 

캐디를 성희롱해서 말썽을 일으키고는 엉뚱한 트집을 잡아 캐디가 불친절하다고 항의한 철면피 연예인도 있다. 신참 캐디 C씨는 탤런트 D씨에게 당한 수모를 잊지 못한다. 평소에도 질펀한 농담을 좋아하는 D씨는 골프장에만 나가면 농담 수위를 높인다.

 

홀컵을 여성의 성기에 빗대 이 구멍이 나를 거부하네라느니 이건 너무 헤프게 잘 준다니까. 할머니 거시기인 모양이야하는 표현을 서슴지 않는다.

 

그런 말을 들은 캐디는 난감할 수밖에 없다. 모른 척하고 있으면 어이, 알아들은 거야? 무슨 말인지 못 알아들었어?” 하며 음흉한 눈빛을 보낸다. 심지어 캐디 앞에서 바지를 내리고 보란 듯이 속옷을 추스르기도 한다.

 

C씨는 다리를 모은 채 홀컵의 핀을 잡고 있었는데 퍼팅하려던 D씨가 왼쪽 다리를 조금 벌리라고 했어요. 영문을 몰라 시키는 대로 하니까 내 다리 사이로 퍼팅을 하더군요. 제 기분이 어땠겠어요?”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D씨는 우스개 수준의 야한 농담을 즐기고 골프채를 건네줄 때 손을 지그시 잡기도 한다. 슬쩍슬쩍 엉덩이를 건드리며 노골적으로 치근대거나 지난밤에 술집 접대부와 질펀하게 놀아난 얘기를 일부러 들으란 듯 떠들어대기도 한다.

 

그렇다고 불쾌한 기색을 보이면 골프장에 와서나 이런 얘기를 마음 놓고 하지 어디 가서 하느냐며 핀잔을 주기도 한다. 캐디 C씨는 “‘아파트 사줄 테니 사귀자고 추파를 던질 때는 정말 따귀라도 올려붙이고 싶은 심정이었다고 한다.

 

탤런트 L씨는 고성방가로 추태를 부려 해당 골프장으로부터 부킹 금지라는 망신을 당했다. 평소 골프 실력이 출중한 것으로 알려진 L씨는 그만큼 골프장도 자주 찾는다. 하지만 얼마 전 골프장에서 술에 만취해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고 말싸움까지 벌이는 소동을 벌였다.

 

L씨의 취중 만행으로 홍역을 치른 골프장은 유명인의 방문도 좋지만 유명인도 가려서 받아야 한다며 이후 6개월 동안 그의 예약을 받지 않았다. 설상가상으로 L씨의 만행은 골프 관계자들 사이에서 급속히 퍼졌고 이 때문에 다른 골프장에서도 L씨가 출현하면 바짝 긴장하고 있다.

 

가수 G씨는 골프보다 잿밥에 관심이 많은 스타일이다. 내기 골프만 치는 것으로도 유명한 그는 골프 실력이 뛰어난데도 불구하고 내기만 하면 돈을 잃는다고 한다.

 

하지만 이런 징크스가 있는데도 유독 내기 골프에만 집착하는 G씨 때문에 그와 함께 라운딩을 하는 사람들은 골프를 치며 스트레스를 풀기보다 오히려 승부에 집착하는 그로 인해 피로가 쌓인다고 하소연을 한다. 특히 G씨는 소액이라도 자신이 잃은 돈을 다시 되찾을 때까지 내기를 계속하자고 졸라 주위 사람들을 더욱 지치게 만들고 있다.

 

가수 E씨와 연기자 K씨는 황제형 골퍼에 속한다. 가수 E씨는 규칙을 무시하고 멋대로 점수를 계산한다. “공이 조금밖에 안 굴렀으니 다시 쳐야 돼” “무슨 더블 보기야? 그냥 보기라니까” “치기 좋게 공 앞에 (벙커)모래 좀 치워라며 생떼를 써댄다.

 

연기자 K씨는 골프장에만 오면 공주병에 가까운 행동을 일삼아 캐디들에게 기피대상으로 꼽힌다. 주로 대기업 총수나 간부들과 골프장을 자주 찾는 K씨는 오직 스윙만 자기 힘으로 할 뿐 티를 꼽고 공을 올리는 사소한 일까지도 캐디에게 부탁하기 일쑤. 골프채를 휘두르는 일을 제외하곤 모두 남의 손을 빌리는 셈이다.

 

이 때문에 캐디들 사이에서 “K씨가 오는 날이면 할 일이 몇 배로 늘어난다는 원성이 자주 나온다.

 

탤런트 F씨는 책임 전가형 골퍼에 속한다. 경기가 안 풀리면 전부 캐디 탓으로 돌리며 화풀이한다. 생각대로 공이 맞지 않으면 캐디에게 너 오늘 생리하냐?”면서 화풀이를 한다.

"); if (title != null && title.length > 0) { if (title.indexOf('▲') == -1) { title = '▲' + title; } $(this).after("
"+title+"
"); } });
0 Comments
포토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