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리의 뉴스포커스 (63) 환경/접촉감염/공기감염/지역감염.

스탠리의 뉴스포커스


 

스탠리의 뉴스포커스 (63) 환경/접촉감염/공기감염/지역감염.

일요시사 0 2909

박성훈 (Stanley Park JP)

KR Local Govt Overseas Advisor

NY State Govt Economy Council

US Northwest Airlines Supervisor

NZ Unsung Cmm Hero Award 2008

AK Heroes Civic Award 2010

NZ Justice of the Peace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든 코로나 V19 초비상!


돌연변이를 거듭한 위험 극치의 코로나바이러스 존재를 세상에 알리고, 바로 그것에 감염된지 수일만인 이달(2월) 6일 세상을 떠난 중국 후베이성 우한의 안과의사 리원량의 사망 소식에 이어 단 13일만인 바로 오늘(미국시간;18일)아침 초강 전염성 코로나바이러스 진압을 위해 총 진두지휘하던 우한 우창병원의 류즈밍 병원장 역시 동 바이러스 감염으로 마침내 숨을 거두자 WHO(세계보건기구)와 세계는 지금 최악의 경우 인류공멸까지도 가상 시나리오로 설정해 놓고 있는 이 악종 바이러스를 다스리기 위한 비상체제에 돌입했다.

불과 며칠 전인 지난주에 한국을 비롯한 몇 나라에서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조짐이 보이거나 실제 그 사례가 나타나기 시작하자 일반인들에게는 듣기에도 생소한 ‘Community Infection’ 즉, ‘지역(사회)감염’이란 단어가 코로나바이러스와 관련해 세계뉴스에 오르내리기 시작하더니 마침내 오늘(19일;한국시간) 아침부터는 한국의 주요 매체에서도 뉴스속보에 지역감염에 대한 초강경 대책이 시급하다는 내용 일색이다.

지역감염이 얼마나 위험하고도 통제 불능의 광범위한 감염인가는 WHO와 해당국의 질병관리본부에서 이제부터는 관리본부의 통제권에서 벗어났다는 무서운 발표를 하는 순간부터 그동안 안일한 대책 및 막연한 생각만으로 과거처럼 이 전염병도 조금 지나면 괜찮아 지겠지 하고 지내왔던 세상의 일반 사람들도 그것의 통제불능 실체를 알아차리고서야 혼비백산 개별 대책에 부심하게 되겠지만 그때는 이미 조금, 아니 시기를 많이 놓쳤다는 사실을 깨닫게 될 것이다.

지난 칼럼(62회) 결미에서도 언급했던 과거 기준잣대인 2주(14일) 잠복기 시한 설정도 문제였지만, 그보다도 더 심각하고 위중한 어떤 의미로 확대해 보면 21세기 초중반에 창궐한 코로나바이러스 대책의 일환인 백신이나 치료제가 나오기 전까지는 인류 생존전략의 마지막 단계가 될 수도 있다는 데에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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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지난주 금요일(현지시각;13일) 미국 질병예방통제센터(CDC) 로버트 레드필드 국장이 CNN과의 인터뷰에서 “코로나 V19 가 올해를 넘겨도 우리와 함께할 수 있다.”라며 그것을 뒷받침할 만한 구체적 근거의 세부 내용에 유념할 필요가 있다.  그의 말에 의하면, 이 바이러스가 기존의 독감과 비슷하게 전파되어 결국은 지역사회에 파고들 가능성이 농후하기 때문에 지금 바로 공격적인 격리 방식 즉, 철저한 초동단계 차단 예방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안될 것이라는 경고의 메시지를 날린 바 있다.  한마디로 과거의 예처럼 이 바이러스의 만연은 일시적인 현상으로 끝나지 않을 것이라는 경고의 메시지였던 것이다.

그 외에도 그는 “우리 미국은 지금 공격적인 격리 방식을 취하고 있다.”라고 강조하며 아직은 우리가 처음 접한 이 바이러스에 대해 잘 알지 못하기 때문에 시간을 벌기 위한 방편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코로나 V19의 초기 감염증상은 예상보다 매우 다양하게 나타나며, 무증상 감염자도 수면 위로 밝혀낸 숫자보다 훨씬 많을 것”이라며 확진자의 다수는 목이 약간 아픈 정도의 증상만을 보인 적도 있기 때문에 가벼운 전염성 질환으로 간과할 수 있다는 의미 있는 지적을 한 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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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레드필드 국장은 중국이나 WHO (세계보건기구)가 미국을 비롯한 몇몇 정부가 중국 방문자 입국금지 등 엄청난 경제적 손실을 감수하면서 까지 강력한 여행 제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데 대해 빗발치는 비난을 퍼붓는데 대한 답으로 “우리의 임무는 미국 국민을 보호하기 위한 모든 방법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것”이라며 반박했다. 거기에 덧붙여 그는 “(그 순간은 거센 항의에 직면할지 모르지만) 과도한 보호조치로 비판 받는 것이 과소하게 보호해서 사후 후환의 비판을 받는 것보다 훨씬 났다.”는 뼈있는 말을 했다.

끝으로 그는 아직도 중국 정부는 코로나 V19 연구 및 확산 방지를 돕기 위한 본 CDC(미국질병예방통제센터)의 전문가 파견을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고 비판하며, “우리가 이 분야에서 최고라는 확신을 하고 중국을 도울 준비가 돼있다. 중국은 지금이라도 결정을 내려야 한다.”라며 매체를 통한 공개 촉구를 했다.

세계인이 지금 당장 피부로 와 닿아 느끼고 있고 만에 하나 인류 공멸의 최악의 상황까지도 한편에 설정해 논하는 순간, 이 얼마나 가공할만한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고 그와 반대로 예언적 선제 조치로 예방할 수도 있는 한 전문가의 지적이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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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승객 총인원 3,700명을 태운 초호화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가 이달 초 일본 요코하마항에 정박한 그날부터 하루가 끊이지 않고 수십명씩 늘어나는 폐쇄된 공간 속의 접촉만이 아닌 코로나바이러스 공기 전염(감염) 가능성은 현대문명 속에서 예상 가능한 모든 장소의 곳을 총체적으로 망라하게 하는 공포의 도가니를 연상케 하기에 충분하다.  바로 오늘 아침 한국에서의 지역감염 조짐/발생 현상은 이미 대형 크루즈선의 한 예에서 만도 예측 가능한 훗날의 예고편에 불과했다는 것이다.

세계 뉴스배경 분석을 잠시 멈추고, 나의 조국 한국의 몇몇 주요 매체들에 대한 오늘(19일) 아침 코로나에 관한 긴급뉴스를 들여다 본 바, 해외동포의 한사람으로서 한가지 눈에 띄는 즉, 기사 제목에서부터 사실의 근원이 모호한 표현으로 이 중차대한 사건에 대해 일반 국민이 혼선 내지는 오해를 자아내게 할 수 있는 아래와 같은 한국 매체들의 거의 공통적 용어 표현을 감히 지적하지 않을 수가 없다.   

다시말해, 사태 상황이 이쯤까지 왔으면, 위의 미국의 대처방식 예를 들지 않더라도, 기사 제목에서부터 "해외여행"이 아니라 "중국방문/중국여행" 아니면 몇보 양보하여 "중국을 비롯한 위험국가 방문"의 이력을 적시하여 고국민들이 분명한 예방수칙 감각을 가지고서 대처하도록 하는게 시급하지 않을까?... / 뉴질랜드,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가 지금 코로나 V19 진원지 "중국방문 경보" 초비상이 걸린 가운데 이 엄연한 현실 앞에 어떠한 문제로든 중국을 의식하기에 앞서 이 위중한 급전파 감염시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초동 단계부터 원천 차단시키려는 특단계 전략을 써왔다는 사실을 간과해 보아서는 안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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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한 가운데서도 연합뉴스에서 지역감염으로 의심되는 확진자가 다녀간 한 업체 앞에코로나바이러스에 관한 정확한 출처를 명시하여 출입통제 안내판을 게시한 사진을 게재한 것은 정확한 방향으로의 시민 계몽(정보제공)을 위한 가치있는 보도로 평가할 만하다.

 - 오늘의 발췌뉴스: < Excerpts from CNN, AP, AFP, Xinhua News Agency, NZ Herald, NewsTalk ZB, The Guardian, Stuff, ABC, BBC World News, Washington Post , Reuters, TVNZ & Korean Media / 29 Jan 2020 – 19 Feb 2020 >

- 글로벌 뉴스, 주제선정 및 자료취합: stanley.newsfocus@gmail.com / Kakao ID: sparknz
- 뉴스 배경분석, 종합주해 및 원문번역: 박성훈  + 64 21 811 367 


Coronavirus death toll passes 2,000, with 
136 new fatalities in China

Chinese health officials reported Tuesday that the coronavirus killed another 136 people, all but four in Hubei Province, bringing the outbreak’s cumulative death toll to 2,004. 
There were also 1,749 new cases of the novel virus, which has sickened more than 74,185 people to date, according to China’s health commission.
Sixty-two people have been infected in Hong Kong, ten in Macau and 22 in Taiwan.
                             (- Omission -)

● The Diamond Princess quarantine will end as scheduled on Wednesday, said Japan’s health minister, as 88 more cases were discovered, bringing the total linked to the ship to 542.  
                              (- Omitted -)


중국, 새 의료시설 보강에도 136명이 추가돼 
코로나바이러스 총 사망자 2000명 상회

중국 보건당국은 화요일(18일), 후베이성의 4곳외에도 중국내 모든 다른 지역에서 또다른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사망자가136명이 추가되어 발생이래 누적된 총 사망자가 2,004명이라고 발표 보고했다.

중국 보건위원회에 의하면, 이 신종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의심되는 1,749명의 환자가 추가로 발견되어 현재까지 총 74,185명이 공식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62명은 홍콩에서, 10명은 마카오에서 그리고 22명은 대만에서 감염됐다고 추가 발표했다. 

                                (- 중략 -)

한편, 일본 보건부 장관은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검역을 수요일에 마치기로 예정되어 있는 가운데 88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견되어 오늘 현재 이 크루즈선에서만 총 542명의 확진자가 집계되었다고 말했다.
                              (- 이하 생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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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시물은 일요시사님에 의해 2020-03-25 14:08:23 교민뉴스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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