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성어; 백년하청 / 百年河淸

교육


 

고사성어; 백년하청 / 百年河淸

일요시사 0 32

백 百, 해 年, 물 河, 맑을 淸


풀이: 중국의 황하는 물이 누렇게 흐려 있으며 백년에 한 번 물이 맑아질까 말까 

한다는 것으로 아무리 가디려도 소용이 없다는 뜻으로 쓰인다.



중국 춘추 시대에 있었던 일입니다. 정나라는 여러 강대국 틈에 끼여 언제나 불안했습니다. 그러던 중 정나라가 강대국인 초나라의 비위를 건드려서 초나라가 공격을 해 왔습니다.


초나라의 공격은 맹렬했습니다. 대신들은 어서 초나라에 항복하자고 주장하는 측과, 구원을 청해 놓은 진나라의 도움을 기다려 보자는 측으로 의견이 갈리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의견이 엇갈려서 말싸움을 하던 중 항복하자던 측의 한 대신이 나서서 말했습니다.


"주나라의 어느 시에 '누렇게 흐르는 황하의 물이 맑아지기를 기다리는 동안 사람은 늙어 죽고 말 것이다'라는 구절이 있습니다. 그 글의 뜻은 인간의 수명이랑 짧은 것이기 때문에 무작정 기다릴 수 없다는 의미지요. 우리도 언쟁만 할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초나라의 항복합시다. 그랬다가 진나라의 구원병이 오면 그들과 힘을 합쳐서 초나라를 공격하면 될 게 아닙니까?"


정나라는 결국 이 대신의 주장대로 초나라와 화해를 하게 되었습니다.


이 이야기는 <<춘추좌전>>에 나옵니다. 아무리 기다려도 해결될 가망이 없다는 뜻으로 요즈음도 이 '백년하청'이란 말이 쓰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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