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성어; 양두구육/羊頭狗肉

교육


 

고사성어; 양두구육/羊頭狗肉

일요시사 0 539

양 羊, 머리 頭, 개 狗, 고기 肉


풀이: 밖에는 양머리를 걸어놓고 안에서 개고기를 판다는 뜻이다. 겉은 그럴 듯하고 

보기 좋으나 속은 텅텅 비어 허술한 경우에 쓰는 말이다.



춘추 시대 제나라 영공의 이야기 입니다. 영공은 여자에게 남자의 옷을 입혀 놓고 즐기는 이상한 취미를 갖고 있었습니다. 그리서 궁중에 있는 모든 여자들에게 남장을 시켜 놓았습니다. 이 이상한 풍조는 백성들 사이에서도 유행하여 남장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백성들은 이런 짓을 하지 말라는 엄명을 내렸습니다.


그러나 그런 풍조는 좀처럼 없어질 기미를 보이지 않았습니다. 영공은 재상으로 있던 안자에게 백성들이 금지령을 지키지 않는 이유를 몰었습니다. 그러자 안자는,


"전하께서 궁중의 여자들에게는 남장을 허락하시면서 백성들에게는 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그렇다면 좌머리를 못에 걸어 놓고 안에서 말고기를 파는 일과 다를 것이 무엇이겠습니까? 궁중의 여자들이 남장을 하지 않는다면 백성들 사이에서도 그런 풍조가 저절로 없어질 것입니다." 하고 대답했습니다.


영공은 이 말에 크게 깨달은 바 있어 그 즉시 궁중에서도 남장을 하면 안된다는 영을 내렸습니다. 


그런지 한달도 채 못되어 백성들 사이에서 남장하는 여자를 찾아볼 수 없었다고 합니다.


이상은 <<안자춘추>>에 나오는 이야기 입니다. 요즈음에도 겉으로는 훌륭한 체하면서 비열한 생동을 하는 사람을 가리킬 때 흔히 쓰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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